최근 직장인의 애환을 담은 드라마 ‘미생’이 인기를 끌면서 인터넷으로 보는 만화 ‘웹툰’이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재조명 받고 있다.
TV 광고부터 게임에 이르기까지 웹툰을 하나의 IP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액토즈소프트가 중국의 인기 웹툰 ‘혈족’을 바탕으로 한 모바일 게임 ‘블러드라인’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원작 ‘혈족’은 중국의 인기 포털 'U17(유요치)닷컴'에서 1.5억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중국 현지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던 웹툰이다.
뱀파이어를 소재로 흥미진진한 모험담을 담은 모바일 RPG '블러드라인'은 어떤 모습인지 살펴봤다.
◆ 원작의 스토리, 게임으로 만나다!
원작 ‘혈족’은 주인공 ‘엘’이 뱀파이어 ‘릴로아이’와 만나 성지에 대항하며, 모험을 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는 웹툰이다.
‘블러드라인’에서는 웹툰의 세계관과 시나리오를 그대로 계승했으며, 유저들은 직접 주인공인 ‘엘’이 되어 200개가 넘는 5대 세계의 던전을 체험할 수 있다.
원작의 체계적인 스토리를 충실하게 옮긴 콘텐츠와 ‘남도형’, ‘이용신’, ‘전영수’ 베테랑 성우 3인방의 훌륭한 목소리 연기는 게임으로의 몰입도를 더욱 끌어올린다.
또한, 플레이 중간 중간 만나볼 수 있는 화려하고 수준 높은 일러스트는 유저들에게 플레이를 통한 재미뿐 아니라 ‘보는 재미’까지 제공한다.
◆ 향수 자극하는 도트 그래픽, 치밀한 전략 전투!
‘블러드라인’은 도트 그래픽으로 구성돼 있어 2040세대에게 향수를, 10대들에게는 독특하고 신선한 매력을 선사한다. 또한 도트 그래픽 특유의 간결한 표현력으로 한 눈에 게임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이 게임의 기본 전투는 ‘상성관계’를 이용해 진행된다. '화', '수', '목', '뇌', '암', '광'의 6가지 속성을 활용해 전략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다.
특히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시킨 조작 방식인 터치와 슬라이드를 이용해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화면을 좌에서 우방향으로 슬라이드하면 파티원 전체의 일반 공격이 가능하다.
또한, 캐릭터 고유의 스킬을 구사하고 싶을 때는 카드를 아래에서 위로, 방어를 사용하고 싶을 때는 때는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슬라이드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캐릭터 별로 일반 공격을 활용하고 싶거나 게임 아이템을 사용하고 싶을 때는 희망하는 곳을 간단히 터치하면 된다.
◆ PvP부터 혈족 보호소까지 다양한 콘텐츠 만끽
‘블러드라인’은 원작의 스토리에 기반한 던전 (스토리/ 도전 / 이벤트) 외에도 PvP와 길드, 그리고 ‘혈족 보호소’라는 게임 모드를 갖추고 있다.
- PvP
‘블러드라인’에서는 15레벨에 도달하면 마을 내 ‘경기장’ 버튼을 이용해 PvP를 즐길 수 있다.
PvP 신청 시에는 자동으로 자신의 전투력과 유사한 플레이어가 선택 되며, 전투 역시 자동으로 진행 되므로 컨트롤보다는 파티 편성 등 전략적인 면에 집중하는 것이 승리의 지름길이다.
또한, 대전을 통해 획득한 명성 포인트로 게임 내 보상 및 작위를 얻을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해 명예상점에서만 판매되는 유니크 아이템을 구매할 수도 있다.
- 길드 시스템
던전 모험이나 채팅을 통해 만난 다양한 사람들과 길드를 창설해 진정한 의미의 ‘블러드라인’을 맺을 수 있다.
길드 가입 시에는 혼자 플레이 할 때보다 더 많은 추가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유저들은 추가 경험치를 이용해 보다 빠른 캐릭터 육성이 가능한 ‘시계탑’에 입장할 수 있으며, 길드원끼리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전용 채팅창도 사용할 수 있다.
‘블러드라인’은 정식 출시 이후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보다 많은 보상을 얻을 수 있는 ‘길드 미니 게임’ 및 ‘대규모 길드전’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 혈족 보호소
독특한 명칭의 ‘혈족보호소’는 게임 내에서 유일하게 친구의 도움 없이 즐길 수 있는 던전이다.
파티레벨 20레벨 이상의 유저라면 누구나 입장할 수 있으며, 하루 1회씩만 입장 가능하다.
유저들은 ‘혈족보호소’ 입장 시 자신이 수집한 카드(캐릭터) 중 15개를 선택해 함께 입장하게 된다. 단, 함께 입장할 카드는 15레벨 이상이어야 한다.
함께 입장할 카드들을 선택한 이후에는 5명의 파티단위로 전투를 진행하게 된다.
파티원 중 한 명이 사망할 때마다 던전에 함께 입장한 15개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충원할 수 있으며, 15개 카드가 모두 사망하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며 즐길 수 있다. 사망한 캐릭터는 해당 던전이 완전히 종료 될 때까지 부활하지 않는다.
‘혈족보호소’의 난이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며, 높은 난이도로 구성된 만큼 다른 모드나 던전에 비해 금화, 희귀 캐릭터 등 게임 내 고급 보상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죽을 수 없는 그들의 이야기 ‘블러드라인’ 개봉박두
‘블러드라인’은 샨다게임즈 Immortal 스튜디오가 개발한 신작 모바일 RPG로, 뱀파이어 컨셉의 개성있는 캐릭터와 탄탄한 스토리를 중심으로 사냥, 던전, PVP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게임이다.
게임 내에는 ‘사제’와 ‘암살자’, ‘법사’, ‘전사’, ‘궁수’ 등 5개 직업과 7개의 속성을 가진 300여종 이상의 카드(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유저들은 자신이 원하는 카드를 수집, 성장시키고 자신만의 파티를 만들어가면서 화려한 전투와 원작 만화의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캐릭터마다 존재하는 고유 장비 및 영지를 통한 추가 컨텐츠, 캐릭터 별 육성방식, 이벤트 던전 등 RPG장르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액토즈소프트는 오는 18일 ‘블러드라인’의 정식서비스를 앞두고 최종 점검 및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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