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맛보기 코너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최고의 콘텐츠인 게임에서도 화제를 불러모으거나 남다른 기대감을 얻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소개 자료는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그라나사는 Neowiz Games에서 선보이는 롤플레잉 게임이다. 런칭 전부터 미려한 일러스트로 주목을 받았던 만큼 높은 수준의 일러스트가 유저를 반긴다. 외에도 성우들의 목소리 연기는 물론, 카드RPG 계열 최초로 RVR을 지원하며 PVP, 레이드 시스템까지 빠지는 것 하나 없이 카드 RPG의 다양한 콘텐츠들을 담고 있다. 12월 추위를 녹여줄 가슴이 시키는 게임(?) 그라나사.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 시작부터 박력넘치는 영상
그라나사를 시작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오프닝 영상이다. 영화의 법칙 중 '시작 5분을 잡아라.' 라는 말이 있는데, 그만큼 첫 시작 5분 안에 콘텐츠를 즐기는 소비자의 시선을 잡지 못하면 큰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이야기이다. 그런 점에서 볼 때 그라나사는 이 법칙을 충실히 지키고 있다. 애니메이션과 함께 연출되는 박력 넘치는 오프닝 영상은 시작부터 게임에 대한 기대를 하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튜토리얼 종료 후 나오는 스토리 영상은 박력 넘쳤던 오프닝과 다른 분위기로 잔잔한 애수를 느끼게 하여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또한, BGM으로 흘러나오는 'Fly me to the moon'은 마니아들에게는 친숙한 곡으로 애절한 느낌을 더하기에 충분했다.
◆ 딱 한마디로? All in One.
그라나사를 시작해보면 카드 RPG를 주로 즐겼던 플레이어라면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정말 모르겠다 싶은 플레이어라면 우측 하단의 메뉴 버튼을 누르면 아이콘으로 잘 정리된 화면을 만날 수 있다. 이래도 못 찾겠다면? 화면 좌측 상단의 모서리를 클릭해보자. 화면에 대한 가이드가 등장하여 친절히 소개해줄 것이다.
그라나사에서는 다양한 모드를 제공한다. 재료를 모으는 요일 던전은 물론, 기간 한정 이벤트 던전, 스토리 모드, 아레나 등 앞서 등장했던 카드 RPG에서 볼 수 있었던 대부분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다만 약간 아쉬운 점으로 세부 메뉴가 많고, 메뉴 이동간 시간이 걸리는 편으로 다양한 모드를 한 번에 제공하는 것에 대한 반작용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 전투는 역할분담!
그라나사 최대의 특징은 전투시스템이 아닐까 생각한다. 전투 진행은 자동으로 화면을 보면서 전투를 감상하거나 SKIP을 눌러 빠르게 결과를 확인하면 되지만, 전투를 하기 위해 덱을 편성하고 궁리하는 재미 또한 놓칠 수 없다.
그라나사의 덱 편성은 '메인'과'서포터' 로 구분할 수 있는데 각자의 역할이 틀리기 때문에 이 점을 충분히 숙지해야 한다. '메인'이 가능한 카드는 '메인'에만 적용이 가능하며, '서포터'는 '서포터'에만 적용이 가능하며, 전투 때마다 소모되는 행동량은 자신이 사용 중인 덱의 코스트와 같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낭비 없이 덱을 편성하여야 한다.
◆ 마치며
그라나사는 수준 높은 일러스트가 가장 먼저 돋보이는 게임이지만, 알고 보면 세세한 부분도 신경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맵 이동에 쓰이는 주사위는 6면 주사위를 사용하지만, 보상에 쓰이는 주사위는 4면 주사위를 사용하는 등, 세세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있다.
눈에 보이는 화려함 외에도 탄탄한 기본을 바탕으로 하는 그라나사. 한 번 도전해 보는 것이 어떨까?
자료 출처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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