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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장리뷰] FPS게임 '블랙스쿼드'…인간의 기본 심리 '경쟁심'을 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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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에서 서비스하고 엔에스스튜디오에서 개발한 PC온라인 FPS(1인칭슈팅)게임 '블랙스쿼드'가 지난 12일 오픈베타(공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블랙스쿼드'는 언리얼3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된 게임으로 '피스메이커'세력과 '바이퍼서클'간의 세력 다툼에 스토리를 기반하고 있다.

사실 그동안 이런 현대전을 배경으로 한 FPS류 게임이 수 없이 많이 등장했고 그 횟수와 크게 차이나지 않을 정도로 많은 게임이 많이 사라져갔다. 하지만 '블랙스쿼드'는 오픈베타테스트 이틀만에 '전국 PC방 대회'를 개최하고 지난 주말 동안 순 방문자 수 1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블랙스쿼드'의 매력은 어떤 것이 있는지 게임조선에서 직접 플레이해 보았다.

◆ '조작감', '쾌감', '성취감' 3감 만족 블랙스쿼드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기자가 FPS류 게임을 플레이할 때 가장 중요시하는 건 '조작감'과 '쾌감' 그리고 '성취감이다. 실제로 기자는 과거 이 세 가지 느낌에 매료되 몇년에 가까운 시간을 FPS 게임에 미쳐 살았었다.

즉 '조작감', '쾌감' 그리고 '성취감'은 FPS 게임이라면 꼭 녹아들어 있어야하는 'FPS의 기본'이라는 것이다.

블랙스쿼드는 이 세 가지 요소가 잘 녹아 있는 게임이다. 다른 FPS 게임들과 거의 같은 익숙한 컨트롤 방식과 다양한 무기 속에서 '조작감'을 얻을 수 있었고 적을 죽일 때 볼 수 있는 화려한 그래픽과 사운드에서는 적에게 승리했다는 '쾌감'을 느낄 수 있다.

게다가 제각기 다른 개성과 목표를 가지고 있는 블랙스쿼드의 모드들은 유저에게 '성취감'을 선사할 것이다.


▲ 박진감 넘치는 블랙스쿼드의 전투

◆ 게임 속 또 다른 경쟁, 인간의 가장 뜨거운 심리를 자극하다

'경쟁'이라는 이 두글자 앞에서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는 게이머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정도로 '경쟁'은 게이머의 심리 깊숙한 곳을 자극하는 단어이며 심리다.

'블랙스쿼드' 역시 이 심리를 사정없이 자극한다. 상대를 죽이냐, 죽느냐, 게임에서 승리하느냐 패배하느냐 라는 기본적인 요소 뿐만 아니라 상대 유저에게 죽을 때 마다 개인대 개인의 스코어를 보여줌으로써 유저와 유저가 또 한 번 경쟁하게 만든다. 죽는 순간 나를 죽인 유저가 나는 상대를 한 번 밖에 못죽였는데 상대는 날 두 번 죽였다면? 아마도 당신이 평범한 게이머라면 불타오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 스코어 1:1! 이렇게 되면 블랙스쿼드 속에서 또 다른 경쟁이 시작된다.

뿐만 아니라 나를 죽인 상대에게 복수를 할 때 마다 보이는 '되갚음'이라는 문구 역시 플레이어의 경쟁심을 자극하는 좋은 시스템이다.


▲ 되갚음 성공!
왠지 속이 후련해지는 순간

◆ 점령부터 몰살까지! 다양한 테마의 모드

블랙스쿼드의 모드는 '캐주얼', '클래식', '배틀' 세 가지 미션이 존재하고 그 아래 다양한 모드가 있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캐주얼'에는 '섬멸', '점령', '생존', '스나이퍼' 등 블랙스쿼드 본연의 재미들을 담은 맵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중 저격 무기 혹은 근접 무기만을 활용해 적을 처치해야하는 서바이벌 방식 모드는 일반적인 맵에선 느낄 수 없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일곱 가지 모드로 구성되어 있는 캐주얼 미션

'클래식' 미션에는 '폭파'와 '암살' 두 가지 모드가 포함되어 있다. 이중 '암살'은 VIP라는 이름을 가진 NPC를 적으로부터 지키거나 그 NPC를 해치우는 것이 목표인 모드다. 제한 시간 내에 VIP NPC를 처치하지 못하면 헬기를 타고 도망쳐버리기 때문에 신속하게 움직이는 것이 이 모드의 핵심이다.


▲ 두 가지 미션으로 구성되어 있는 클래식 미션

'배틀' 미션 안에는 '파괴'라는 모드 하나만 포함되어 있다. '파괴'는 블랙스쿼드의 핵심 요소가 모두 담겨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모드다.

'파괴'모드는 무려 30명이나 되는 인원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데 목표 점수를 달성하면 승리하는 방식이다. 목표 지점을 파괴하면 점수를 더 빠르게 모을 수 있기 때문에 적의 목표지점을 파괴하거나 아군의 것을 지켜내는 것이 이 모드의 핵심이다.

'파괴'모드에 처음 입장하면 '어썰트, 서포트, 커맨드, 리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데, 적을 사살하거나 목표를 파괴할 때 얻는 포인트로 특수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 '배틀스쿼드'의 핵심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배틀' 미션의 파괴 모드

병과
스킬
어썰트
(Assault)
패시브: 재장전속도 30% 증가?
액티브: 탄약보충, 로켓런쳐, 공습
서포트
(Support)
패시브: 체력회복수치 10 추가
액티브: 체력회복 킷, 그레네이드 런쳐, 곡사포
커맨드
(Command)
패시브: 주/보조무기 탄창 1개 추가
액티브: UAV 정찰, 유탄발사기, 헬기 지원
리콘
(Recon)
패시브: 무기 교체속도 30% 증가
액티브: 크레모아, 소나비전, 프레데터 미사일

◆ 블랙스쿼드, 인간의 심리를 관통하다

게이머들 사이에는 '부모님 욕은 참아도 게임을 못한다는 말은 참지 못한다'라는 말이있다. 이는 게이머가 느끼기에 가장 치욕적인 말은 남에게 게임 실력으로 무시당하는 것.

이 말을 상기시켜 보면 '블랙스쿼드'는 플레이어의 심리를 제대로 파악한 개발자와 기획자가 만나 만든 게임인 것이 확실하다.

다른 유저에게 죽임을 당하면 곧바로 그와 내 스코어를 계산해서 보여주거나 보복 시 추가 점수를 주고 내가 보복에 성공했다는 걸 상기시켜준다는 부분 역시 플레이어의 심리를 관통하는 부분이다.

기자 역시 '블랙스쿼드'의 장치에 그대로 당했다. 게임을 즐기는 내내 나를 죽인 유저를 찾아헤매며 분노하기도 하고 기뻐하기도 하며 게임에 푹 빠져버린 것. 게다가 최근 퇴근후 집에 도착하면 하루의 피곤을 녹이느라 바빳던 기자를 컴퓨터 앞에 앉아있게 만든 주인공 역시 블랙스쿼드다.

최근 모바일 게임 일변도였던 게임 업계에 온라인 게임이라는 새싹이 다시 솟아오르고 있다. 요즘 온라인 게임들이 앞뒤를 다투며 테스트 일정을 발표하고 있고 또 소식을 전해오고 있는 것이 그 증거 중 하나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단조로운 모바일 게임에 지친 유저들이 화려함 속에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온라인 게임으로 다시금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말하자면 '블랙스쿼드'의 등장 타이밍은 더 없이 완벽하다. 이후 네오위즈는 잘만들어진 FPS 블랙스쿼드를 가지고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김동수 기자 elkysky@chosun.com] [gamechosun.co.kr]

* 포털 내 배포되는 기사는 사진과 기사 내용이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기사를 확인하시려면 게임조선 웹진(http://www.gamechosun.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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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01_36546313258 뒷집똥개 2014-11-18 14:15:19

다른건 모르겠는데 타격감 하나는 서든보다 낫더라

nlv58 릿카는릿카릿카해 2014-11-18 14:15:34

웹툰보니까 이게 그렇게 헤드샷이 잘맞는다던데 캐주얼성을 살렸다는말인가

nlv12 안나수나라마라 2014-11-18 14:16:32

보니까 딱... 안티 존나먹인 서든같네...

nlv25 식욕돋네 2014-11-18 14:27:12

개인적으론 칼 데스 매치가 겁나 재밌었어요 진짜 딱 할맛나는 그리고 손에 땀나는 또 하고 싶네

nlv14 바운쓰바운쓰 2014-11-18 14:28:29

개인적으로 파괴모드는 좀 이해하는게 어렵더라구요 확실히 색다른 느낌이긴한데 너무 색달라서 좀 어려운 느낌

nlv16 영웅아안녕 2014-11-18 14:31:44

쉽게 죽이고 쉽게 죽는 게 가능 문제는 쉽게 죽는 게 더 쉽다는거...

nlv111_654654 술꽈 2014-11-18 15:05:53

완전 기본부터 완전 복잡한 모드까지 골라서할 수 있어서 좋았음 게다가 유저도 의외로 제법 많고

nlv24 설화유키 2014-11-18 16:13:05

오랜만에 할 만한 FPS 근데 나왔는지 모르는 사람이 많더라 ㄷㄷ;;;

nlv111_654654 술꽈 2014-11-18 17:14:10

ㄴ뭐 그건 홍보를 열심히 해야하는 분제 ㅋㅋㅋ 결국 게임이 괜찮으면 남은건 서비스사가 얼마나 잘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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