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맛보기 코너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최고의 콘텐츠인 게임에서도 화제를 불러모으거나 남다른 기대감을 얻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소개 자료는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금일, 카카오톡을 통해 출시된 신규 모바일 게임은 총 3건이다. 그 중 필자가 소개할 게임은 키펫브레이크라는 게임으로 게임명만 듣고서는 어떤 게임인지 유추 할 수 있을수도, 혹은 없을 수도 있는 알쏭달쏭한 게임이다. 키펫브레이크를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두뇌를 쑥쑥 키워줄 퍼즐 장르의 게임이다. 단순하면서도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 키펫브레이크는 어떤 게임일지 알아보도록 하자
무슨 게임이든 시작하는 것과 동시에 계속 할지 말지에 대한 결론이 내려진다. 키펫브레이크의 시작은, "이거 뭐지?" 였다. 설명도 제대로 되지 않은 터라 게임에 필요한 물약을 다 날리고, 게임을 파악하기 위해 물약이 차는 것을 기다리는 지루함이 시작된다. 60초의 게임 시간 동안 아무리 제대로 해도 게임 방법에 대해 알지 못한다면, 5번의 기회를 날린 유저는 이미 게임을 끄고 삭제했을 수도 있다. 6분을 기다려서 한판을 더 플레이한 유저의 경우라면, 더욱 커다란 실망감을 느꼈을 것이다. 필자 또한 첫 5판 내내 이 게임 뭐지? 라는 생각때문에 플레이에 집중을 할 수 없었다. 플레이 방법이 궁금하여 이곳 저곳을 클릭해보아도 게임에 도움이 되는 팁을 얻을 수 없었다. 게임 방법을 알기 전까지는 게임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튜토리얼이나 도움말을 통해 도와주어야 하는데 그런 시스템이 잘 갖춰지지 않아서 아쉬울 따름이다.
키펫브레이크는 사실 첫 느낌만 보고는 섣불리 판단할 수 없다. 유저편의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진 않지만, 하는 방법을 깨닫게 되면 이 스테이지를 깨고 싶다는 승부욕이 생겨 게임에 집중하게 된다. 매 스테이지를 클리어해도 게임 플레이에 필요한 물약이 추가지급되거나 깍이지 않는 시스템이 아니라서 무조건 한 판당 한번의 물약을 사용하게되다보니 초반부터 앞으로 나갈 수 없어 물약이 차오르는 시간이 답답하여 보석을 이용한 물약 충전을 유도한다. 이 시스템에 대해 찬성의 의견이 있을 수도 있지만, 필자는 찬성하지 않는 입장이다. 왜냐하면, 매번 신기록을 세우는 스타일의 게임이 아닌 스테이지를 클리어 해나가는 방식이 이러한 시스템으로 운영되다보니 다소 과한 과금 유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과금에 관대한 한 유저로써, 게임의 과금 시점은 격정적인 순간이지, 일상적인 순간이 아니다.
단순한 듯 보이면서 사실은 그리 단순하지 않고, 어려워보이면서 조금만 생각하면 풀 수 있는 퍼즐 게임, 키펫브레이크. 게임 내의 UI나 이미지들이 화면상에서 늘어져보이고, 픽셀이 깨져보이는 것 때문에 게임에 집중도가 떨어지지만 게임성 자체만 놓고 봤을때는 참 괜찮은 게임이라고 말하고 싶다. 초반 시작 부분에서 메인 UI에 대한 설명도 여러번의 터치가 필요하지 않게 했을 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좀 아쉽고, 게임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여 초반 유저들이 게임에 익숙해질 시간을 주지 못한 점도 아쉽다. 아쉬운 점이 참 많지만, 게임 방법을 알면 그래도 게임성만큼은 아쉬움에 비해 괜찮은 편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자료 출처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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