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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맛보기] 모바일 디펜스 끝판왕… 어노말리디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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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맛보기 코너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최고의 콘텐츠인 게임에서도 화제를 불러모으거나 남다른 기대감을 얻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소개 자료는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지난 9월에 출시한 11 bit studios의 디펜스 어노말리 디펜더스(영문 서비스 이름 : Anomaly Defenders). 참고로 11 bit studios는 어노말리 코리아, 어노말리 2, Anomaly Warzone Earth HD 등 오펜스 방식의 게임을 국내 오픈 마켓을 통해 서비스 중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어노말리 디펜더스는 전작들과 달리 오펜스가 아닌 디펜스다. 그래서 개발사도 어노말리 디펜더스가 어노말리 시리즈의 최종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 게임은 4천원이라는 유료임에도 디펜스 매니아 사이에서 수작으로 꼽힌다. PC 버전과 동시 출시되는 관계로 모바일 게임임에도 구동하기 위한 사양이 높은 축에 속한다. 기자도 갤럭시 S4를 보유했음에도 로딩 시간의 압박을 느낄 정도다.

물론 이러한 로딩의 압박에서 오는 짜증과 스트레스는 게임에 몰입한다면 온데간데 없이 사라진다. 스마트 폰에서 구현된 화려하고 눈부신 그래픽과 이를 뒷받침해주는 묵직한 사운드와 배경음까지 '디펜스의 끝판왕'의 본색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사실 어노말리 디펜더스는 클래시 디펜스다. 몬스터가 아닌 외계인(?) 웨이브를 타워를 통해 막아내는 것이다. 이전에 소개했던 OMG TD가 전장을 누비는 영웅이 있었다면, 어노말리 디펜더스는 영웅은 없고 오로지 타워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

그래서 게임 클리어 후 나오는 보상으로 소위 말하는 업그레이드 빌드를 선택해야 한다. 게임에서 테크놀로지 포인트라 불리는 빌드 시스템은 플레이 성향에 따라 게임의 양상이 바뀌는 스타일이다.

물론 최종적으로 모든 기술을 마스터하는 단계에 도달, 그때부터 외계인의 전차를 학살하는 재미를 느끼면 그만이다.

물론 어노말리 디펜더스도 디펜스의 특성상 일정 수준이 됐을 때 지루함이 찾아온다. 이는 타워의 업그레이드와 빌드 최적화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찾아오는데, 친절하게도 이지-노멀-하드로 난이도를 구분하여 도전 욕구를 자극한다.

평소에 디펜스와 오펜스 장르를 좋아했던 유저에게 어노말리 디펜더스는 제격이다. 비록 4천 원이라는 심리 저항선이 존재하지만, 이 정도의 게임에 4천 원을 투자하더라도 절대 아깝지 않다. 다만 기기의 용량이 1기가에 육박하는 것은 둘째치고, 게임을 원활하게 구동하기 위한 사양이 높다.

그래서 사전에 자신의 스마트 폰 사양을 확인하지 않으면, 실행과 동시에 환불부터 하는 불상사가 발생한다. 이러한 점을 제외한다면 어노말리 디펜더스는 디펜스의 끝판왕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는 게임으로 남을 것이다.

자료 출처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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