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맛보기 코너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최고의 콘텐츠인 게임에서도 화제를 불러모으거나 남다른 기대감을 얻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소개 자료는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지난 2월에 출시한 Yodo1 Games의 타워 디펜스 'OMG: TD'. 참고로 Yodo1 Games는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개발사로 국내 오픈 마켓에는 OMG TD와 케이브 매니아를 서비스 중이다.
우선 타워 디펜스는 오픈 마켓 초반부터 인기를 끌었던 전형적인 클래식 타워 디펜스다. 타워를 설치, 업그레이드를 통해 몬스터 웨이브를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 전장을 누비는 영웅과 함께 싸우는 방식을 채택, 조금은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OMG TD에서 중요한 것은 영웅과 타워의 레벨업이다. 스테이지를 거듭할수록 난이도가 상승,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으면 게임이 힘들어진다는 것을 계속 일깨워준다. 이를 통해 인앱 결제로 유도하거나 업그레이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반복적인 플레이를 할 수밖에 없다.
참고로 OMG TD에서 게임의 기본적인 진행 속도는 더딘 편이다. 그래서 2배 속도로 진행하려면 바로 결제가 필요하다. 물론 결제의 유혹없이 자신의 타워 빌드로 대처할 수 있지만, 어느 정도 한계가 존재한다는 점을 기억하도록 하자.
게임의 목표는 간단하다. 몬스터 웨이브를 처리하는 것인 급선무인 이상, 타워의 전략적인 배치도 중요하다. 예를 들면, 몬스터 웨이브가 시작되는 곳에 화력을 집중하더라도 구멍이 생기게 마련이다. 그래서 후방에도 배치, 말끔하게 처리해야만 한다.
OMG TD는 처음부터 인앱 결제나 타워 업그레이드를 강조하지 않는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미리 준비하면 편해진다는 것만 기억한다면 유저 스스로 게임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사실 무과금 전사로 OMG TD를 플레이하는 데 있어 큰 지장은 없다. 단지 답답한 속도(1배속)만 거슬릴 뿐, 이조차 몬스터를 학살하는 재미로 일관한다면 타워 디펜스의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다만 결제 이후 2배 속도로 진행하는 몬스터 웨이브를 보면 신세계가 열린다. 진행 속도가 빠르다는 것은 그만큼 게임의 재미도 2배(?) 정도 늘어난다는 것을 기억하도록 하자.
그러나 OMG TD도 디펜스 장르인 이상 치명적인 단점은 존재한다. 바로 타워 빌드 최적화가 완성될 때 찾아오는 지루함이다. 이는 OMG TD뿐만 아니라 다른 디펜스도 겪게 되는 성장통이다. 또 이때부터 무의미한 스테이지 클리어를 반복, 목표 의식이 희미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러한 점을 제외한다면 OMG TD는 마음 먹고 즐긴다면 약간의 인앱 결제를 통해 엔딩을 볼 수 있고, 반대의 경우라면 몇 번 하다가 지워도 그만인 게임이다.
자료 출처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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