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가
최희욱 : 모바일 FPS의 새로운 접근 4.0 ★★★★
서.든.어.택
온라인 FPS(1인칭슈팅)를 점령한 그 이름이 모바일 공략에 나섰다. 그동안 모바일 FPS로 출시된 작품들은 대부분 기대에 못 미쳤기에 '서든어택M:듀얼리그'에 대한 선입견도 그다지 좋지 못했다.
하지만 '서든어택'은 달랐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쉽고 간편한 조작은 기본으로 갖췄고, FPS의 핵심이라 볼 수 있는 '조준'과 '발사'의 손맛은 최대한 살려냈다.
또 원작을 즐기던 유저들에게 친숙한 국민맵 '웨어하우스'를 모바일에 녹여내며 친근감을 더했고, 팀데스매치와 팀라운드매치 두 방식으로 나눠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서든어택M을 플레이하면서 가장 놀랐던 것은 조작의 간편화다. 단순히 시스템 상으로 가볍게 만든 것이 아니라 유저에게 가장 편안한 조작을 위해 직접 세팅을 할 수 있게 했다.
게임 내 설정에서 '조작버튼 위치변경'을 클릭하면 각 유저들은 자신에게 가장 편리한 동선으로 모든 조작 키들을 사용할 수 있게 키의 위치를 변경할 수 있게 된다.
또 모바일게임에 걸맞게 어두운 분위기가 아닌 밝은 풍의 카툰 랜더링 그래픽을 통해 보다 유저에게 친숙하게 접근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서든어택M에서는 조작을 좌우로만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소위 '돌격'이라 불리는 라이플 총의 진면목을 모두 맛보기는 다소 힘들다는 것이다.
실제로도 게임 내에서 인카운터 맵에서 저격총만을 사용할 수 있는 '스나이퍼전'이 가장 인기있는 이유도 위와 같다고 생각된다.
원작의 DNA를 그대로 이어받은 서든어택M. 현재까지 출시된 모바일 FPS 중에서는 가장 유저들이 쉽고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게임이다.
단기간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유저들의 말에 귀기울여 개선책을 모선해나간다면 기존의 FPS 장르를 사랑하던 유저들과 신규유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모바일 최고의 FPS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희욱 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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