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맛보기 코너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최고의 콘텐츠인 게임에서도 화제를 불러모으거나 남다른 기대감을 얻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소개 자료는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 점핑슬레이어는 어떤 게임?
<점핑 슬레이어>는 흔히 보기는 힘든 종스크롤 점프게임이다. 캐쥬얼 게임답게 이동을 담당하는 키패드와 스킬 버튼 두 버튼으로만 플레이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심플함을 자랑한다. 게임의 조작뿐만 아니라 방법도 매우 간단해 다양한 연령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미션과 함께 성장하는 캐릭터
<점핑 슬레이어>는 계정 레벨이 없는 대신 미션을 클리어해서 얻는 경험치로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방식이다. 미션을 클리어하면서 점점 성장하는 캐릭터를 보고 있으면 롤플레잉 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다만, 캐릭터뿐인데 레벨 외에는 성장 시킬 수 있는 요소가 없다는 게 다소 아쉬웠다.

■ 근접에서 펼쳐지는 호쾌한 전투!
전투는 비슷한 장르의 다른 게임들과 달리 미사일 공격이 아닌 직접 타격을 한다는 점이 독특하다. 물론 원거리에서의 공격도 가능하지만 직접 타격이 단 시간 동안 더 많은 대미지를 누적할 수 있기 때문에 직접 타격을 선호하게 된다. 다만, 공격을 위해선 몬스터에게 근접해야 하는데 근접하게 되면 몬스터가 발사하는 미사일 공격을 볼 수가 없어 피할 수가 없다는 문제가 있었다.

■ 점핑슬레이어는 유저들에게 무엇을 말하고 싶은걸까?
몇 번 플레이를 해보니 재미있게 만들려고 한 흔적이 군데 군데 엿보였다. 다만, 게임을 지속적으로 플레이하게 만드는 동기부여가 약하다는 느낌이다. 캐릭터 육성이나 수집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미션이 재미있어서 계속 붙잡고 있게 만드는 것도 아니다.

실제로 육성도 미션을 반복해서 레벨을 올리는게 고작이고 펫의 경우 뽑기로 성장 시켜야 하기 때문에 그 한계가 명확하다. 뿐만 아니라 게임 내 콘텐츠라고는 단순 미션과 서바이벌 뿐이라 파고들만한 요소도 부족하다. 붕 뜨는듯한 조작감과 몬스터의 판정도 게임에 흥미를 잃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다.

종스크롤 점프/슈팅장르의 구색은 갖췄지만 <점핑슬레이어>만의 메리트가 느껴지지 않는 점이 아쉬웠다. 다만, 게임을 다듬어 나간다면 분명 유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자료 출처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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