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맛보기 코너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최고의 콘텐츠인 게임에서도 화제를 불러모으거나 남다른 기대감을 얻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소개 자료는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지난 봄에 출시된 님블 비트의 모바일 시뮬레이션 디스코 주(Disco Zoo). 참고로 님블 비트는 카이로소프트와 함께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는 도트 장인(?)이 모여있는 회사다.
그래서 이 게임도 본격 방치형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동물원과 디스코를 결합, 구수한 도트 그래픽과 경쾌한 디스코가 만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님블 비트의 대표작은 님블 퀘스트, 포켓 트레인, 디스코 주, 타이니 타워, 타이니 타워 베가스 등이 있다. 혹자는 님블 비트도 신작의 성향이 참신함보다 자기 복제의 성향이 강하다고 말한다. 아무래도 출시했던 게임의 플레이 방식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디스코 주의 목표는 동물원을 확장하는 것이다. 당연히 동물원을 확장하려면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 그러한 과정의 이면에는 동물 포획-수익 발생-동물원 확장 등의 콘텐츠를 반복해야 한다.
바로 이 부분부터 본격 방치형 게임이 시작된다. 잔손이 많이 가는 번거로움보다 그저 내버려두면 알아서 돈을 버는 구조라서 다소 지루할 수 있다. 이와 비슷한 SNG가 촘촘한 퀘스트로 유저들의 동선을 이끌어가는 것과 달리 디스코 주는 유저 마음대로 플레이하면 그만이다.
그래서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동물원의 확장이 빠르거나 더뎌진다. 물론 이러한 방식에 익숙하지 않다면 초반부터 헤맬 수밖에 없는 구조다. 예를 들면, 동물을 포획하는 과정도 지뢰찾기처럼 동물의 패턴을 파악, 한 마리씩 구출해야 한다.
이 게임에서 디스코 모드는 기존 모바일 게임에서 볼 수 있었던 '피버 모드'로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사실 경쾌한 음악과 함께 빠른 시간에 골드를 모으는 것이 전부라서 특별한 것을 기대했다면 적잖이 실망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디스코 주가 가진 매력은 언제든지 장소와 시간에 구애를 받지 않고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네트워크가 차단된 비행기에서도 실행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의 비행기 탑승 모드가 작동해도 플레이할 수 있는 점은 매력적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디스코 주를 비롯한 님블 비트의 게임을 두루 섭렵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자료 출처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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