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평가
이동수 : PC온라인게임 급 알찬 콘텐츠. 최근 감각에 맞춘 편의성은 아쉬움 3.0 ★★★
요즘 iOS와 안드로이드 양 기종으로 나오는 게임들을 살펴보면 동일 서버에서 똑같은 게임을 즐기는 크로스플랫폼이 기본으로 지원 되지만 불과 3년 전까지만 해도 일부 게임을 제외하고 크로스플랫폼을 구현한 게임은 드물었다.
반면 2011년 CBT(비공개테스트)로 첫 공개된 MORPG 엘가드는 당시 구현이 힘들었다는 크로스플랫폼을 기본 지원함은 물론, 맛깔 나는 그래픽과 안정적인 온라인 플레이, 호쾌한 타격액션 등으로 출시와 함께 유저들에게 주목 받았고 정식 출시 2년 만에 카톡 플랫폼을 통해 '엘가드 for Kakao'란 타이틀명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엘가드의 게임구성을 살펴보면 10가지로 분류된 직업군 중 하나를 선택해 최고의 캐릭터로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두며 다양한 코스튬과 헤어스타일을 착용해 개성만점 캐릭터를 만드는 재미가 압권이다.
또한 특정 스킬과 전투에 필요한 능력을 강화 시킬 수 있는 탤런스 시스템, 몬스터 사냥을 통해 획득 가능한 서포트 카드 등을 통해 캐릭터 능력치를 상승 시키는 요소들이 특징이다. 그 밖에도 실시간 채팅, 경매장, 아이템강화 및 제작, PvP, 보스배틀 등 PC온라인에 버금가는 콘텐츠들이 강점으로 손꼽힌다.
전체적인 스킬액션도 강렬한 연출로 발동 되고 가상패드를 이용한 조작은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카톡 플랫폼으로 출시된 엘가드는 원작과 달리, 최신 업데이트가 모두 구비된 상태로 플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콘텐츠 부족 없이 지속적으로 즐기기 좋다. 또 카톡에 등록된 친구들을 초대해 플레이하는데 유리한 아이템을 미리 받는 것이 가능하다.
엘가드는 2년 6개월 이상 정식 서비스를 거치면서 게임성은 검증된 상태라 딱히 흠잡을 곳은 없으나 그래픽 퀄리티와 느린 캐릭터 이동속도 등이 요즘 게임과 경쟁하기에 살짝 아쉬운 부분이 보인다. 덧붙여 최근 모바일RPG 트랜드로 떠오른 자동전투 기능도 없는데 차후 업데이트를 통해 이와 같은 편의성 개선이 필요하다.
[이동수 기자 ssrw@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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