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 간, 네오위즈게임즈의 애스커 1차 CBT가 진행됐다.
애스커는 마녀와 패스트, 잘못된 신념을 내세워 학살이 자행되는 중세 시대의 배경을 한껏 살린 그로테스크한 던전, 던전을 이루고 있는 각종 함정과 오브젝트, 그리고 괴기한 몬스터, 여기에 이들을 모두 때려부수며 진행하는 특유의 호쾌함이 먼저.
여기에 한방 한방이 치명적인 보스 몬스터의 패턴을 파악하여 요리조리 공략을 해나가는 재미까지, 액션 RPG에서 느낄 수 있는 시원한 액션감과 조작감을 고스란히 살렸다.
이번 1차 CBT에서 공개된 직업은 3종으로 쉴새없이 적을 몰아치는 어쌔신과 한방 한방 전범위의 적을 쓸어담는 검투사, 양손 해머의 묵직함에 한방 한방 강력한 마법을 선보이는 배틀메이지가 그것. 외형 뿐만 아니라 플레이 타입까지 각기 다른 세 가지 직업의 실제 던전, 보스전 플레이 영상을 담았다.
▲ 일반 몬스터 학살! 보스 몬스터와의 심리전! 모두 수준급으로 표현됐다.
◆ 민첩한 아웃파이터! 끈질긴 다단 콤보가 화려한 어쌔신!
빠른 공격 속도와 상황에 맞게 사용이 가능한 스킬들로 구성돼 있어 스타일리쉬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적에게 순식간 돌진하는 '기습 돌진베기', 다수의 적에게 피해를 입히며 공중으로 띄우는 '회전 다단베기' 스킬은 초반부터 후반까지 유용하게 쓰인다. '광역 수리검'의 경우 공중에 뜬 상태에서도 사용이 가능한데다 덩치가 큰 적에게 붙어서 사용하면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양날 진격베기' 스킬은 충전이 필요한 스킬이지만 이동중에도 사용이 가능하며 매우 높은 공격력을 가지고 있다. 스킬 강화를 통해 충전 속도를 줄여놓으면 주력 스킬로 쓸 수 있다.
스페셜 버프인 '집중 공격'은 슈퍼아머 효과와 초당 MP를 10%씩 회복스키는 기술이지만 효율은 낮은 편. 필살기 게이지는 모아두었다가 주변의 적을 공격하고 큰 피해를 입히는 스페셜 액티브, '진공의 검기'에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높은 힘과 체력, 넓은 범위를 커버하는 양손 대검 마스터, 검투사!
가장 기본적인 조작 방식이 돋보인다. 회피 모션은 전진형 짧은 대시 스킬로, 공격 스킬 대부분에서 매끄럽게 연결되기 때문에 넓은 범위의 공격이 아니라면 쉽게 치고 빠지는 것이 가능하다. 일반 공격과 우클릭, 스킬로의 연계가 뛰어나다. 공격과 회피, 조작이 가장 쉽다.
기본 공격부터 대부분의 스킬들이 '휘몰아치기', '기습 올려치기' 등 넓은 범위에 타격 판정을 가진 횡베기로 이루어져 있어 전방위를 커버한다. 때문에 잡몹 처리도 안정적이고 보스 몬스터의 주위를 돌아가면서 치는 일명 '사과깎기'에도 능하다.
스페셜 버프는 '터프 브레이커', 일정 시간 동안 방어력이 상승하고, 슈퍼 아머 상태로 만들어주는 이름 그대로 터프한 스킬이며, 스페셜 액티브 스킬은 '대검의 무'로 5초 간 빙글빙글 돌며 주위 적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종의 휠윈드 스킬. 마찬가지로 공격 발동 중에는 슈퍼 아머 상태가 된다.
◆ 상태 이상 유발+강력한 피해! 중,근거리 마법사, 배틀메이지!
기본 공격은 양손 해머를 사용하지만, 대부분 스킬이 마법으로 이루어져 있어 상황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챠지 스킬을 활용한 원거리 마법과 근처 적들에게 즉시 피해를 주는 범위형 스킬들로 중근거리 플레이를 하게 된다. 끊임없이 거리를 벌리고, 한없이 단순하게 사냥할 수도 있고, 모션 배율이 좋은 기본 공격 1타, 2타를 섞어 근접 위주로 플레이할 수도 있다.
3타 연계로 이루어진 기본 공격은 2타까지는 모션 딜레이가 크다. 하지만 3타부터는 연타를 통해 휠윈드를 쓸 수 있어 360도를 커버한다. 단, 대미지를 기대할 수 없다. 정면의 적을 얼려버리는 '얼음 송곳', 대표적인 챠지 스킬이자 원거리 스킬인 '파이어볼'과 '아이스볼'이 범용적으로 잘 쓰이고, 잡몹을 일거에 소탕할 수 있는 즉시 시전 광역 스킬도 보유하고 있다.
스페셜 버프는 MP/HP를 체인지할 수 있는 보조 스킬로 체력 회복 및 마나 회복이 더딘 애스커에서 추가적으로 생존을 도모할 수 있다. 스페셜 액티브 스킬은 후방으로 점프하여 여러발의 메테오를 발사하는 '메테오 샤워'. 대미지는 좋지만, 공격 모션이 길어 단독 사용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조주현 기자 sena@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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