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맛보기 코너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최고의 콘텐츠인 게임에서도 화제를 불러모으거나 남다른 기대감을 얻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소개 자료는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CBT를 진행했던 펀웨이즈의 골든글러브 2. 과거에는 오렌지크루의 골든 글러브였지만, 이제는 '2'라는 숫자를 부여받고 리빌딩을 마친 버전을 선보였다.
이번 리뷰는 CBT 버전을 기준으로 작성, 정식 버전은 개발사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을 미리 일러둔다. 전작이 시뮬레이션 장르에 선수 육성을 중심으로 흘러가는 매니지먼트였다면 이번에 등장한 후속작은 전작의 콘텐츠를 계승, 편의성을 강조한 것이 돋보였던 것으로 기억에 남았다.
CBT를 통해 공개된 모드는 시즌, 대전, 홈런 더비 등 총 3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퀘스트나 미션 형식의 도전 모드를 추가해서 이전보다 빠듯한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거듭났다.
야구를 소재로 한 게임의 특성상 특정 구단과 선수를 중심으로 자신만의 드라마를 연출할 수 있다는 점. 이러한 점이 스포츠 게임의 강점이 아닌가 생각한다. 일반적인 모바일 RPG의 패턴을 적용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드림팀을 구성, 최종 목표인 우승에 다가서는 것이 게임의 목표이기 때문이다.
더욱 기록경기라 불리는 선수와 구단의 상세 데이터도 현실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한 이상 감독처럼 구단 운용을 할 수 있다. 물론 모바일 RPG의 자동 전투처럼 골든글러브 2도 자동으로 진행할 수 있다.
경기를 시작하기 전에 타격-주루-투구 전술의 강약을 선택할 수 있으며, 경기가 진행되는 도중이라도 언제든지 '개입'을 통해 상황에 맞는 전술을 구사할 수 있다. 관점에 따라 정해진 수치에 따라 결과가 나오는 시뮬레이션에 불과할 수 있지만, 개입을 통한 변수 요소를 가미하여 뻔한 결말을 보는 지루함은 없앴다.
그래서 골든글러브 2의 재미는 중간에 개입하는 전략으로 응수하는 것도 무시할 수 없지만, 결국은 준비된 선수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쟁하는 것이 이 게임의 묘미라 할 수 있겠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전작과의 차이다. 예전부터 골든글러브를 플레이한 유저라면 전작의 업데이트가 골든글러브 2로 바뀐 것에 실망할 수도 있다. 반면에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을 골든글러브 2로 처음 접한다면 해볼 말한 수준의 게임이라는 것.
결국 골든글러브 2의 성패는 '형보다 나은 아우 없다!'라는 말처럼 되거나 뒤집을 수 있는 '킬러 콘텐츠'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한화 팬이라면 창단 이후 리빌딩만 10년째라는 말을 외치는 현실과 다르게 최강 독수리를 꿈꿀 수 있다.
자료 출처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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