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장리뷰] 메이플스토리2, 팀의 생존을 책임진다! 근접 딜탱 '나이트' 체험기

넥슨의 차세대 MMORPG '메이플스토리2'가 9월 17일부터 5일간 알파 테스트(Alpha Test: 게임 개발과정에서 가장 처음 시행하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메이플스토리2는 국민게임으로 불렸던 메이플스토리의 후속작으로 쿼터뷰 방식의 3D 그래픽과 마치 레고를 연상시키는 블록 형태의 필드 구조, 그리고 개성 넘치는 직업 등으로 테스트 전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번 테스트에서 공개된 나이트, 프리스트, 위자드, 레인저, 어쌔신 5개의 직업은 각기 다른 능력치와 스킬,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있어 같은 게임이라도 직업에 따라 전혀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특징이 있다.

때문에 이전부터 메이플스토리2를 관심 있게 지켜봤거나 아쉽게 이번 CBT에 참여하지 못한 유저라면 메이플스토리의 직업별 특징이 매우 궁금할 터. 이에 게임조선에서는 메이플스토리2의 알파테스트에서 공개된 5개의 직업을 직접 플레이해보고 전반적인 특징에 대해 살펴봤다.

아래는 메이플스토리2에서 가장 높은 방어력과 체력을 자랑하는 메인 탱커 ‘나이트’의 플레이 후기다.

▲ 검과 방패를 사용하는 근접형 캐릭터 ‘나이트’

◆ 팀의 생존을 책임진다. 메인 탱커 나이트

나이트는 방어(DEF)와 물리 공격력에 특화된 직업으로, 검을 이용한 근접 전투와 방패를 이용한 탱킹이 장점이다.

10레벨 전직 후 나이트는 ‘크로스 스윙’과 ‘토네이도 슬래쉬’를 습득한다. 크로스 스윙은 검을 십자 형태로 휘두르는 스킬로, 최대 5명의 적에게 25%만큼 대미지를 2회 입힌다. 공격이 명중할 때마다 SP가 5만큼 회복되고 소모 SP가 없어 ‘X’키로 사용하는 기본 공격보다 더 자주 사용하게 되는 스킬이다.

토네이도 슬래쉬는 SP를 20 소모하여 최대 8명의 적에게 65%의 대미지를 2회 입히는 스킬이다. 범위 기술이며 주위의 적들을 한자리로 모으는 부가 효과가 있기 때문에 딜링과 몰이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다.

▲ 기본 공격과 같은 ‘크로스 스윙’

▲ 몹몰이와 범위가 장점인 ‘토네이도 슬래쉬’

기본 방어 수치(DEF)가 높기 때문에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몬스터에게 받는 피해량이 적지만, 근접형 캐릭터이기에 다수의 적에게 몰리는 경우가 많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적의 물리 대미지를 50%만큼 깎는 ‘스로잉 실드’와 장비하고 있는 방패의 완전 방어 옵션이 15%만큼 증가하는 ‘돌격’스킬을 이용해 생존력을 높일 수 있다.

▲ 방패를 이용한 스킬로 생존력을 올린다.

또, 아군들의 생존력을 높이는 기술도 있다. 15레벨에 습득하는 ‘방패의 벽’은 자신의 주위의 9칸 지역만큼 적군의 물리 대미지를 50%만큼 줄여주는 스킬이다. 이 같은 스킬들을 바탕으로 나이트는 근접 딜링과 탱커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 나이트 초반 플레이 영상, 조작 난이도는 상(上)

앞서 살펴본 대로 나이트는 검을 이용한 근접 전투와 방패를 이용한 탱킹이 장점인 직업으로, 적진을 향해 가장 먼저 돌진하는 선봉대의 역할을 한다.

하지만 근접 캐릭터인 만큼 몬스터들에게 둘러싸일 위험이 많으므로, 컨트롤에 따라 생존력이 크게 갈린다. 또, 강력한 한 방 기술과 상태 이상을 보유한 ‘보스형’몬스터는 그 패턴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않는 이상 샌드백 신세로 전락하기 때문에 알파테스트에서 접해봤던 5종 클래스 중 가장 높은 조작 난이도를 자랑했다.

아래는 메이플스토리2의 초반 나이트 플레이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