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부터 5일간 알파 테스트를 진행하는 넥슨의 차세대 MMORPG '메이플스토리2'의 간편하고 쉬운 조작이 눈길을 끌고 있다.
메이플스토리2는 국민게임으로 불렸던 메이플스토리의 후속작으로 쿼터뷰 방식의 3D 그래픽과 마치 레고를 연상시키는 블록 형태의 필드 구조, 그리고 개성 넘치는 직업 등으로 테스트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전작과 마찬가지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편리한 조작법 덕에 큰 스트레스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고, 키보드 조작을 통한 특유의 타격감도 느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때문에 이전부터 메이플스토리2를 관심 있게 지켜봤거나 아쉽게 이번 CBT에 참여하지 못한 유저라면 메이플스토리의 조작법이 매우 궁금할 터. 이에 게임조선에서는 메이플스토리2의 필드 구조를 통해 알아본 편리한 조작법에 대해 살펴봤다.
◆ 팔 방향 블록 구조의 필드, 높이의 직관성은 최고
메이플스토리2는 기본적으로 쿼터뷰 시점에 블록 형태의 필드 구조를 가진 게임이다.
대부분의 조작은 마우스가 아닌 키보드를 통해 이루어지는데, 캐릭터 생성 후 진행되는 튜토리얼만 따라 하면 쉽게 조작법을 익힐 수 있다.
바닥을 살펴보면 정사각형의 블록 형태로 필드가 구성돼있는 것을 알 수 있고, 캐릭터를 중심으로 총 8개의 방향으로 이동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높이가 다른 곳을 올라갈 때는 점프키를 눌러 이동할 수 있는데, 이때 블록 형태의 필드 구조는 다른 게임에 비해 훨씬 더 높은 직관성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앞에 높은 지형이 있을 때 블록 한 개가 더 쌓여있다면 충분히 점프를 통해 통과할 수 있지만, 두 개 이상의 블록이 쌓여있다면 일반적인 점프가 아닌 '암벽 등반'과 같은 기타 다른 스킬을 통해 넘어가거나 더 이상 넘어갈 수 없는 지형을 의미하는 것이다.
▲ 튜토리얼만 잘 진행하면 조작법은 누구나 쉽게 익힐 수 있다.
▲ 블록 형태의 필드 구조는 타 게임에 비해 지형의 높이에 대한 큰 직관성을 제공한다.
◆ 보스 전투나 퀘스트 진행에서도 편의성과 직관성 제공
메이플스토리2의 이러한 직관적인 필드 구조는 이동뿐 아니라 전투나 퀘스트에서도 큰 편의성을 제공한다.
모든 필드가 블록 형태인 만큼 몬스터나 오브젝트의 움직임 및 공격 범위도 블록 안에서 이루어질 수밖에 없고, 플레이어는 이를 활용해 전투에서 적의 공격을 미리 예측해 피하거나 효과적으로 공격할 수 있다.
또 메이플스토리2는 유난히 오브젝트를 운반하거나 수집하는 퀘스트가 많은데, 이러한 것도 블록 형태의 필드 구조 덕분에 매우 쉽고 편하게 완료하는 것이 가능하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든 이용자를 타깃으로 하는 메이플스토리2인 만큼 조작에서의 직관성과 편리함은 이후 정식 서비스에서도 큰 장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조작의 편의성 덕에 보스의 강력한 스킬을 다른 게임보다 훨씬 쉽게 피할 수 있다.
▲ 운반 퀘스트가 유난히 많지만 직관적인 필드 구조와 조작법 덕에 스트레스는 전혀 없다.
[이동준 기자 rebell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