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맛보기 코너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최고의 콘텐츠인 게임에서도 화제를 불러모으거나 남다른 기대감을 얻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소개 자료는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지난 12일부터 이틀 동안 게릴라 테스트를 진행한 두바퀴소프트의 몬스터 도어즈(이하 몬도).

이번 테스트는 정식 CBT가 아닌 말 그대로 게릴라 테스트를 진행한 것으로 게임의 컨셉과 서버 안정성에 중점을 뒀다. 그래서 이틀에 걸쳐 몬도의 게릴라 테스트에 정식 테스터로 참여, 몬도를 플레이했다.

이번 리뷰는 테스트 빌드를 토대로 작성한 것으로 정식 출시 버전은 개발사의 사정에 따라 콘텐츠의 변경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미리 일러둔다.

몬도의 첫 인상은 귀염 터지는 캐릭터가 등장, 평범한 슈팅 RPG처럼 보였다. 그러나 게임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디펜스를 바탕으로 영웅 RPG를 적절히 녹여냈다. 앞서 언급한 슈팅 RPG는 몬도에서 제일 시작하는 캐릭터가 반헬싱이기 때문이다.

화살을 주로 사용하는 반헬싱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유저들은 그저 그런 슈팅 게임으로 오인하기 쉽다. 그러나 이후 몬도는 캐릭터의 선택에 따라 게임의 재미가 달라지는 독특한 방식을 취하고 있다.

예를 들면, 반헬싱은 자동으로 공격하는 화살, 이후 봉인(?)이 풀리는 영웅은 빅토리아로 일명 슬라이스 액션으로 게임의 양상이 달라진다.

이는 단지 근거리와 원거리로 무기를 구분한 것이 아닌 게임에 다채로운 재미, 게임을 계속 이끄는 원동력이 된다. 여기에 영웅만 바꿔 스테이지를 반복하는 것이 아닌 영웅마다 별도의 스테이지를 마련, 게임 안에 또 다른 게임이 있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러한 점은 모바일 게임의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 RPG 요소가 녹아든 모바일 게임은 대부분은 강화와 진화, 뽑기로 귀결되는 일방 통행식 콘텐츠가 대부분이다. 물론 몬도도 이러한 시스템이 존재하지만, 무조건 영웅을 뽑아서 게임을 끝내버리는 수준은 아니다.

적어도 일정 수준까지 보상을 통해 끊임없는 동기를 부여, 게임의 지루함도 없애고 영웅을 통해 환기를 시켜 게임을 계속 이끌어간다. 플레이하며 느낀 것은 몬도의 핵심 콘텐츠가 영웅이라는 것이다. 영웅마다 개성있는 공격 방식과 별도의 스테이지를 통해 색다른 디펜스의 재미를 선사한다.

여기에 1타 6피라는 캐릭터에 따라 재미가 달라지는 독특한 시스템을 채용, 우리는 단순한 디펜스 게임이 아니라는 것도 재차 강조한다. 이제 남은 것은 정식으로 출시될 몬도를 기다리는 것이다.

자료 출처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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