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네오위즈게임즈의 모바일 액션 RPG ‘소울하츠’가 정식 출시됐다.
소울하츠는 동양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그래픽과 모바일 게임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화려한 콤보, 스킬이 일품인 게임이다. 온라인 시대에 걸맞게 솔로 플레이 외에도 멀티 플레이 모드를 지원해 친구들과 함께 플레이하는 즐거움도 제공한다.
‘검사’, ‘궁사’, ‘권사’ 총 세 가지 캐릭터로 구성된 소울하츠는 각 캐릭터 간의 특징이 뚜렷해 캐릭터를 바꿔서 육성하는 것만으로도 색다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이 세 직업 중 가장 호쾌한 액션과 높은 체력, 강력한 근접 스킬로 적을 제압하는 ‘권사’를 플레이해봤다.
◆ 귀엽다고 얕보지 마시길! 스킬 빵빵 근접 캐릭터 ‘권사’
RPG를 즐기는 유저라면 게임을 즐기기 전 한가지 고민에 빠질 것이다. 바로 ‘직업 및 캐릭터 선택’이다. RPG에서 캐릭터란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아바타임과 동시에 캐릭터 특징에 따라 어떤 성향으로 플레이할지 정할 수 있는 지표기도 하다.
기자는 이 캐릭터 선택에서 유독 많은 시간을 뺏기곤 한다. 먼저 캐릭터의 외형, 외모를 고르고 그 외형이 마음에 든다면 이 캐릭터는 얼마나 많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나 살펴본다. 또, 컨트롤에 자신은 없지만, 단조로운 캐릭터는 지양하기도 한다. 이 세 가지 조건에 가장 부합하는 캐릭터를 선택하다 보면 항상 남들보다 뒤늦게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주위에서 항상 까다롭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는 하는데, 이런 기자의 마음에 쏙 든 캐릭터가 있다. 바로 ‘소울하츠’의 ‘권사’다. 유명 액션 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을 즐길 때부터 권사를 주로 플레이했던 만큼 권사라는 이름 자체가 크게 와 닿았으며, ‘테라’의 ‘엘린’을 떠올리게 하는 외형은 기자의 심장을 정확하게 꿰뚫었다.
▲ 세 자매 중 가장 기자의 취향인 권사(중앙), 고양이 귀에 은발, 방울 목걸이는 반칙!
권사는 그 이름답게 주먹과 발을 이용한 권법을 구사하는 캐릭터로, 글러브 형태의 무기인 ‘무구’를 사용한다. 무구의 공격속도는 빠르지만, 리치가 짧아 몬스터를 가까이 두고 공격해야 한다.
근거리 캐릭터인 만큼 기본 체력은 세 캐릭터 중 가장 높은 체력을 자랑하지만, 몬스터를 통과할 수 있는 ‘대쉬’를 제외하고는 회피에 사용되는 스킬이 전무하기 때문에 항상 위험 부담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이 단점은 일반형 몬스터 보다는 보스형 몬스터를 상대할 때 드러난다. 공중으로 띄워서 콤보로 순식간에 처치할 수 있는 일반형 몬스터와 다르게 보스형 몬스터는 공중으로 뜨는 판정이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근접 캐릭터에 회피 스킬이 없다는 것은 큰 단점으로 작용한다.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누구보다 각 몬스터의 패턴을 잘 파악해야 한다.
권사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소울하츠 세 캐릭터 중 가장 성장률이 높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성장률은 레벨이 오를수록 증가하는 그 능력치 폭을 말한다. 권사는 이 증가 폭이 가장 넓어 플레이 후반부에 그 진면목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그 진면목을 보기까지의 성장 과정이 험난하므로 어느정도 장비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 첫 플레이를 권사로 시작한 유저에게는 조금 부담될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적어도 무기 정도는 안전 강화선까지 강화하는 것이 좋다.
▲ 하늘을 뚫을듯한 성장 수치가 권사의 가장 큰 장점!
권사는 기본 공격력이 가장 낮지만, 스킬 대미지가 높아서 기본 공격보다는 스킬 위주의 플레이가 높은 효율을 보여준다. 이 때문에 스킬 위주의 플레이로 단조롭지 않고 화끈한 전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하지만 반대로 MP가 부족하므로 MP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이 MP는 두 가지만 기억하면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
첫 번째는 기본 공격과 스킬을 적절히 사용하는 방법이다. 앞서 권사는 기본 공격이 약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기본 공격에는 한가지 특징이 있다. 바로 타격 시 MP를 회복한다는 점이다. 이 특징을 이용해 콤보 도중 기본 공격을 적절히 사용한다면 MP 소모를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두 번째는 몬스터를 최대한 몰아서 처치하는 방법이다. 소울하츠 대부분의 스킬들은 광역 스킬로 이뤄져 있다. 이 때문에 몬스터는 최대한 몰아서 처치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몬스터를 최대한 몰아서 처치하게 되면 그만큼 스킬을 사용하는 횟수가 줄어들고 자연스럽게 MP를 관리할 수 있다.
몬스터는 기본 공격의 넉백을 이용해 몰 수 있으니 구석으로 최대한 몰고 가자.
▲ 이렇게 이쁘게 몰아주시면 합격!
◆ 스킬 소개
기본스킬 - 비연격
비연격은 공중에서 공격 버튼을 눌러 사용할 수 있는 스킬로, 연속으로 공격한 뒤 아래로 내려치면서 마무리하는 스킬이다. 공중 콤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스킬이며, 대미지도 준수한 편이지만 스킬을 사용하는 동안 무방비 상태가 되므로 자칫하다간 역으로 공격당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기본스킬 - 천공권
천공권은 액션 게임에서 말하는 ‘어퍼’류 스킬로, 적에게 대미지를 줌과 동시에 공중으로 띄우는 스킬이다. 거의 모든 콤보를 시작하는 스킬이기에 자주 사용되지만, 보스형 몬스터는 띄울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기본스킬 - 낙화
낙화는 공중에서 수직으로 내려찍으면서 피해를 주는 스킬이다. 다른 스킬에 비해 대미지가 높은 편이지만 공격 범위가 좁다는 단점이 있다.
필살 스킬 - 대지의 분노
대지의 분노는 지면을 양손으로 내리찍어 주변에 피해를 주는 스킬로, 피격당한 적은 공중으로 뜨는 특징이 있다. 공중에 뜬 적은 천공권과 비연격, 낙화로 이어지는 연계를 할 수 있어 일반형 몬스터를 상대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필살 스킬 - 뇌광격
나루토의 ‘치도리’를 연상시키는 뇌광격은 캐릭터 정면에 있는 적들을 향해 전기를 방출하는 스킬이다. 방향은 정면으로 한정되어 있지만, 그 범위가 넓고 대미지가 좋아 자주 사용하게 되는 스킬이다. 또, 돌진 스킬을 사용하는 몬스터를 상대할 때 방어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다.
필살 스킬 - 화령진격
화령진격은 지면을 내리찍어 정면에 있는 적들을 향해 불을 방출하는 스킬이다. 화령진격에 맞은 적들은 공중으로 뜨는 특징이 있으며, 다단히트로 대미지가 높아 자주 사용되는 스킬이다.
◆ 콤보
기본적으로 스킬 콤보는 ‘기본 공격 4회 -> 천공권 -> 비연격 -> 활강 -> 낙화 -> 대지의 분노’ 사이클이 있다.
위의 콤보에서 더 많은 기술을 습득하게 되면 ‘기본 공격 4회 -> 천공권 -> 비연격 -> 활강 -> 낙화 -> 대지의 분노 -> 기본 공격 4회 -> 화령진격or뇌광격’을 사용할 수 있다.
한가지 주의해야할 점은 다수의 몬스터를 상대로 콤보를 넣을 경우 낙화 이후의 대지의 분노에서 몬스터가 분산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낙화 후에 위치를 바꾸거나 기본 공격을 이용해 몬스터를 한쪽으로 몰아넣자.
▲ 천공권이 콤보의 핵심!
◆ 권사 플레이 영상
▲ 15레벨 권사, 16~20레벨 적정 ‘호수의 지역2’ 플레이 영상
[조주현 기자 sena@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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