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맛보기 코너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최고의 콘텐츠인 게임에서도 화제를 불러모으거나 남다른 기대감을 얻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소개 자료는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 페이스북 천만 유저가 즐긴 게임, <탑일레븐 for Kakao>
<탑일레븐 for Kakao>(이하 탑일레븐)는 이미 천만 명의 페이스북 유저가 즐기고 있는 축구 시뮬레이션게임이다. 자신의 팀을 만들어 선수를 영입하고 전술을 짜면서 팀을 성장시켜나가는 게임인 <탑일레븐>은 속칭 ‘녹색마약’으로 불렸던 <풋볼매니저> 시리즈와 비슷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풋볼매니저>는 광범위한 데이터와 세밀한 전술운용 등 PC에서 플레이하기 좋게 만들어졌다면 <탑일레븐>은 쉬운 조작과 간편한 시스템을 바탕으로 모바일에서 플레이하기 좋게 만들어졌다. 게다가 경기장을 건설하거나 유니폼을 직접 꾸밀 수 있어 축구 시뮬레이션과 건축 시뮬레이션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 선수를 영입하고 전술을 구상해 나만의 팀을 만들자
<탑일레븐>은 기본적으로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자신이 원하는 선수를 영입하고 전술을 구성해 경기를 펼치는 것이 목표이며, 훈련이나 경기를 통해 선수를 육성할 수 있다. <풋볼매니저>에서 선수를 직접 스카웃하고 언론을 이용해 선수를 흔드는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쳐서 선수를 영입했다면 <탑일레븐>은 정해진 시간에 경매를 통해 선수를 영입할 수 있고 스카우트에게 비용을 지불하고 영입할 수 있다.
탑일레븐의 전술은 정해진 규격이 없고 자신이 직접 선수의 위치를 골라 이동시킬 수 있다. 4-2-3-1, 4-3-3 등 각종 포메이션에 구속 받지 않고 원하는 위치에 선수를 배치할 수 있다. 물론 선수가 소화할 수 있는 포지션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선수의 포지션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선수를 배치했다면 이제 팀 전술를 구성해야 한다. 팀 전술은 다른 시뮬레이션 게임들과 다르지 않다. 공격 성향과 패스, 공격 전개 속도를 설정하면 그것에 맞게 선수들이 움직이게 된다. 너무 무리한 전술은 팀의 패배를 불러올 뿐이니 선수들의 능력치를 확인해보고 팀 전술을 구성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 경기장을 증축해 팀에 걸맞은 경기장을 갖추자
<탑일레븐>은 축구 시뮬레이션이지만, 경기장을 짓거나 시설을 증축하는 일반적인 시뮬레이션 게임의 재미도 느낄 수 있다. 경기장을 늘려 관람객을 많이 유치하고 각종 건물을 지으면서 경기장 주위를 발전시킬 수 있다. 물론 건물이 발전할수록 얻을 수 있는 보상이 늘어나기 때문에 시간을 투자해서 건물을 증축하는 것이 좋다.
특히 주변 시설 증축을 꾸준히 해놓으면 체력 팩이나 유망주를 지원받을 수 있어 팀 전력 향상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주변 시설 증축은 일반적인 시뮬레이션 게임을 즐기는 재미를 느끼면서 팀의 전력도 올릴 수 있다.
◎ 성공한 게임이 카카오와 함께 한국 시장 진출에 성공할까?
앞서 설명했듯이 <탑일레븐>은 이미 페이스북을 통해 천만 유저들이 즐기고 있거나 즐겼던 게임이며, 어플을 통해서 즐기는 유저들도 있을 정도로 흥행한 게임이다. 카카오와 손을 잡고 카카오 플랫폼으로 다시 한 번 반등을 노리고 있지만, 성공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다. 축구 관련 게임이면서 여성 유저들을 끌어당길 무언가가 없어서 소비층이 다른 게임에 비해 얇은 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많은 유저들에게 알려졌고 완성도가 높은 게임인 만큼 축구를 좋아하는 남성들에게 충분히 통할만 한 게임이다. 이미 성공을 거둔 <탑일레븐>이 카카오와 함께 한국 유저들을 공략할 수 있을지 기대해보도록 하자.
자료 출처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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