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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맛보기] 링토스세계여행, 어릴 적 가지고 놀던 '장난감'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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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맛보기 코너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최고의 콘텐츠인 게임에서도 화제를 불러모으거나 남다른 기대감을 얻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소개 자료는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지난 3월 20일에 출시한 데브캣 스튜디오의 링토스 세계 여행.

어렸을 적 가지고 놀던 장난감 중 하나인 '링토스'를 기억한다면 잠시 추억에 잠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이다. 단지 다른 점이 있다면 이전보다 가격이 상당한 스마트폰으로 가지고 노는 점이 다르다.

추억의 게임 링토스를 스마트 폰에서 플레이한다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물이다. 물과 기포의 움직임을 어떻게 구현하느냐에 따라 잠시 잊고 있었던 추억과 손맛을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다행스럽게 링토스 세계 여행은 무게만 무거워진 스마트 폰을 제외한다면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구현했다.

링을 고리에 걸려고 아둥바둥 애쓰는 광경을 잠시 설명한다면 스마트 폰을 기울이고, 뒤집고, 흔들고, 톡톡 두드리면서 고리에 넣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참고로 기자는 지하철에서 혼자 쌩쇼를 하면서 주변 사람들이 이상한 눈치를 주길래 잠시 멈춘 적이 있다.

그만큼 링을 고리에 건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물론 퍼즐을 해결할 수 있는 아이템을 사용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지만, 남자가 갑빠가 있지 노템전으로 승부해야 진짜 남자다.

각설하고 링토스 세계여행은 링토스와 세계여행이라는 이색적인 소개를 결합했다. 그래서 등장하는 스테이지도 랜드 마크 수준의 여행지 사진과 이를 배경으로 숨 막히는 링과 고리의 싸움을 벌여야 한다.

단순한 퍼즐 게임으로 생각하고 접근한다면 예상 밖에 충실하게 다져진 레벨 디자인에 놀랄 것이다. 적당한 수준의 난이도와 재치와 순발력을 요구하는 조작까지 모자라 스테이지 곳곳에 배치된 퍼즐 요소까지 흡인력이 강하다.

실제 여행을 다니는 것처럼 마일리지를 모으고, 관광객처럼 여행지 곳곳에서 획득할 수 있는 코스튬을 하나씩 수집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추억의 장난감과 여행지의 조합은 성공적이라 평가할 수 있으며, 게임이 가진 재미와 매력도 충분하다. 단지 흠이 있다면 게임이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 정도다.

지금 딱히 즐길 만한 퍼즐 게임이 없다면 링토스 세계 여행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자료 출처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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