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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맛보기] 액션RPG 본연의 재미를 살린 모바일게임 '언데드슬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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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맛보기 코너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최고의 콘텐츠인 게임에서도 화제를 불러모으거나 남다른 기대감을 얻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소개 자료는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이번에 소개하는 게임은 출시한 지 벌써 약 2년이 되어가는 언데드 슬레이어다. 2012년 12월 20일에 출시한 게임으로 하이디어라는 개발사이지만,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한 외계인 개발자가 개발한 모바일 액션 RPG다.

옛말에 온고지신(溫故知新)이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이전과 다른 모바일 RPG 홍수, 자동과 덱 뽑기로 귀결되는 요즘 RPG에서 액션은 사라진 지 오래다. 그저 카드의 패처럼 자신의 패를 자랑하는 것이 전부인 요즘 언데드 슬레이어를 재평가 할 필요가 있다.

출시 당시 이동과 전투를 터치로 조작하는 획기적인 시스템은 혁신에 가까웠다. 지금은 자동 전투가 일반적이지만, 당시 상황은 그렇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언데드 슬레이어는 시대를 앞서간 액션 RPG로 꼽는 이유가 액션이다.

천편일률적인 삼국지에 좀비라는 양념을 첨가, 살육과 화면에 케첩이 펼쳐지는 곤죽을 보여주는 것도 이유있는 액션으로 표현했다. 시원하게 들어가는 스킬과 타격음, 태그처럼 용병과 함께 나서는 전투, 화면 가득 채워지는 필살기의 향연까지 일품이다.

시간이 지났어도 언데드 슬레이어가 보여주는 그래픽 효과는 요즘 게임들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다. 오히려 몇몇 게임들보다 좋아 보인다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하다.

물론 언데드 슬레이어도 아쉬운 점이 많다. 단적인 예로 1레벨은 게임을 해보고 싶다는 충동을 강렬히 느끼지만, 2레벨 이후부터는 아 이거 너무한데라는 야속함이 강하다. 그 이유는 본인의 캐릭터로 스테이지를 공략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당시 언데드 슬레이어의 결제 강도는 甲 중의 甲이었다. 혹자는 빌어먹을 곡옥 온라인이라고 말할 정도다. 일정 수준까지 노가다를 통해 극복할 수 있는 레벨업과 아이템 파밍이었지만, 어느 정도를 넘어가면 무과금 전사의 근성으로 극복할 수 없는 벽이 존재한다.

바로 이 구간이 유저에게 스트레스가 시작되는 구간이다. 인앱 결제를 통해 무기나 방어구를 마련하면 게임의 밸런스가 급속도로 무너진다. 핵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무기와 방어구를 구입, 몇 가지 스킬을 마스터하면 약 100여 개의 스테이지는 무의미해진다.

비록 장비 착용 레벨 제한이라는 항목이 존재했지만, 한순간에 무너지는 게임 밸런스는 언데드 슬레이어를 옥에 티로 남겨놓고 말았다. 여기에 스테이지를 거듭할수록 일정 패턴의 스테이지가 반복된다는 점과 장비 의존도가 월등히 높았던 점도 흠이다.

그럼에도 언데드 슬레이어를 기억하는 이유는 액션이다. 요즘 등장하는 어설픈 모바일 액션 RPG보다 액션만큼은 언데드 슬레이어가 甲이다. 정말 스마트 폰에서 액션이 사무치게 그리울 때 한번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자료 출처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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