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맛보기 코너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최고의 콘텐츠인 게임에서도 화제를 불러모으거나 남다른 기대감을 얻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소개 자료는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 최강의 팀을 만들어보자! <팀 오브 판타지>
모바일게임은 실시간으로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하는 게임이 상당히 적은 편이다. 특히 RPG 계열은 중국산 MMORPG를 제외하곤 실시간이 아닌 저장된 데이터와함께 하거나 배틀을 하거나 하는 방식이 대부분. PC 온라인 게임에서 유저들간의 다양한 커뮤니티가 이루어지고 이야기 나누고 하던 그때가 그리울 때도 있다. 이번에 나온 팀오브판타지는 그런 불만들을 해결해줄 만한 다양한 요소를 가진 RPG 게임이다. 각자 하나의 클래스로 게임에 접속하여 다양한 파티를 구성하고 던전을 공략해야 한다. 그러면 팀오브판타지에 대해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 개성있는 캐릭터와 직업군.
팀오브판타지에서 캐릭터는 총 다섯 가지의 직업군으로 나누어져 있다. 기사, 마법사, 사제, 궁사, 광전사. 아직 업데이트되지 않은 직업군 3개도 포함하면 총 8개의 직업군을 플레이할 수 있다. 북미 온라인 게임의 특징은 자기 캐릭터 마다 확고한 역할분담이 있다는 것이다. 팀오브판타지도 마찬가지로 직업군을 선택하면 내가 어떤 플레이를 해야 할지 미리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제라면 어그로를 끌지 않고 뒤에서 힐을 해야 하고 탱커라면 전방에서 다른 캐릭터들이 맞지 않도록 몬스터의 어그로를 최대한 끌어오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
■ 어그로를 적극 활용하라.
팀오브판타지에서 어그로 시스템은 상당히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기존의 모바일 RPG 게임에는 어그로 시스템까지는 없었으나 팀오브판타지는 다르다. PC 온라인과 마찬가지로 어그로 시스템은 상당히 디테일하게 설정되어 있다. 예를 들자면 힐러가 힐을하면 어그로가 상당히 커지고, 탱커는 힐러에게 몬스터가 붙지 않게 하려면 열심히 도발을 해야 하는 것처럼 상당 부분 신경 쓴 흔적이 보인다.
■ 상당히 많은 종류의 아이템 그리고 거래소
팀오브판타지는 PC온라인과 유사한 점이 매우 많다. 특히 아이템의 등급 그리고 거래소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부분들이 PC 온라인과 닮아있다. 아이템의 등급은 하얀색, 초록색, 파란색, 보라색, 주황색까지 다양한 등급이 있었으며 그 능력 또한 등급별로 상당히 차이가 크게 나는 것이 보인다. 게임 초반 좋은 아이템을 얻고자 한다면 거래소로 이동해보자. 거래소는 경매장과 같은 부류의 장터로서 본인의 직업이 아닌 다른 직업군의 아이템을 많이 드랍하기 때문에 드랍된 좋은 등급의 아이템이 싼값에 많이 올라온다. 하지만 1계정당 세 개의 캐릭터가 하나의 창고를 공유하고 있어 자신이 플레이하는 세 가지 캐릭터의 아이템은 창고에 모아 놓아도 무관하다.
■ 세분화된 스킬 시스템
팀오브판타지에서 캐릭터가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은 매우 다양하다. 캐릭터는 스킬을 어떻게 찍느냐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한다. 스킬에 대한 확장 개념이 있기 때문인데 예를 들면 화염구를 배웠다면 화염구에대한 부가적인 능력을 선택할 수 있다. 데미지를 더욱 많이 주는 쪽을 선택할 것인지, 화염 추가 피해를 선택할 것인지 이렇게 두 가지 부분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스킬을 찍을 때는 모든 스킬을 확인해보고 어떤 종류의 캐릭터로 갈 것인지 확실하게 선택하고 스킬을 익히도록 하자.
팀오브판타지에 대해 여러 가지 부분을 살펴보았다. 다양한 캐릭터, 세분화된 스킬, 어그로 시스템까지 PC 온라인과 매우 흡사하게 보이는 부분들이 많았다. 하지만 조금은 불안한 모습들도 볼 수 있었는데 접속하는 유저들이 그리 많지 않아 파티 플레이를 하는 데 있어서 어려움이 있었던 부분. 예를 들면 마법사 캐릭터로 여러 번 파티플레이를 시도했으나 결국 혼자 낮은 레벨의 던전을 돌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파티가 매칭됐음에도 불구하고 게임 시작은 되지 않고 스테미너만 깎이는 버그 현상도 보여 빠르게 버그픽스를 해야 할 것으로 보였다. 앞으로 빠르게 버그 픽스가 이루어지고, 유저의 눈높이에 맞춘 업데이트로 오래도록 흥행하는 게임이 되길 기대해본다.
자료 출처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 '미니기어즈', 귀염 터지는 미니 탱크의 반란
▶ 전설의돌격대, 모바일 RPG의 난(亂) 일으키다
▶ 남자를 위한 RPG '영혼의심장'…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 눈길
▶ 리듬액션과 카드RPG 만남, '러브라이브스쿨아이돌페스티벌'
▶ '퐁당퐁당스토리', 원터치 조작의 빠른 진행이 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