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맛보기 코너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최고의 콘텐츠인 게임에서도 화제를 불러모으거나 남다른 기대감을 얻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소개 자료는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스마트폰 카드 배틀 게임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예쁘고 귀엽고 섹시한 다양한 스타일의 미소녀 일러스트가 들어간 카드를 수집/강화하고 조합해 진화시키는 절대 불변의 공식을 가진다. 하지만 와이디온라인에서 서비스하고 클로버 테이블 스튜디오에서 개발해 출시한 '레이드헌터 for Kakao(이하 레이드 헌터)'는 기존 카드배틀 게임의 공식을 탈피해 무기를 수집하는 독특한 게임 방식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런 '레이드헌터'는 어떤 재미요소를 가지고 있는지 지금부터 한 번 살펴보도록 하자.
미소녀는 없다! 캐릭터는 무기를 들어주는 도구일 뿐!
'레이드헌터'에는 총 다섯 명의 캐릭터가 존재한다. 게임 초반 바로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는 남녀 2종이며 3명은 레벨이 오르고 돈이 있어야 오픈 할 수 있다. 캐릭터 선택 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캐릭터의 스킬이나 능력치가 아닌 '무기'를 들었을 때 얼마나 멋지고 화려해 보이는지 이다. 실제 '레이드헌터'에는 캐릭터를 꾸미는 장비 또는 복장(코스튬)이 전혀 없다.
말 그대로 캐릭터는 '무기'를 들어주는 도구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캐릭터성이 전혀 없다거나 개성이 부족한 것은 아니다. 튜토리얼과 이후 시나리오 진행을 통해 각각의 독특한 캐릭터가 확연하게 구분되어 각자 선호하는 캐릭터가 정해진다. 이들 5명의 캐릭터들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도 '레이드헌터'의 백미 중 하나다.
기반은 익숙한 카드 배틀의 진행 방식! 화려함 눈길!
'레이드헌터'의 게임진행과 전투은 일반적인 카드 배틀과 크게 다르지 않다. 정확하게 보면 거의 카드배틀 게임의 기본 뼈대와 100% 동일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다. 그래서인지 게임을 조금 진행 하다보면 과거 카드배틀에서 나타났던 전투의 지루함과 행동력의 압박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레이드헌터'는 게임의 핵심 차별화 포인트인 '무기'를 120% 활용하여 색다른 재미를 주기 위한 장치들을 마련해 놨다. 무기의 강화와 진화에 따른 무기의 트랜스폼(변형), 무기의 속성에 따른 필살기 발동 효과 등 어떤 무기를 착용했는지에 따른 변수 등이 게임에 흥미를 더한다.
엽기 무기와 무기 콜렉션의 완성, 개성만점 무기들!
망사 스타킹이 눈에 띄는 마네킹 다리, 사골 뼈다귀, 일렉기타, 뿅망치, 골프채, 바주카, 야구 배트 등 '레이드헌터'에는 무기라고 하기엔 좀 엉뚱한 무기와 같은 점이라곤 손에 들고 누군가를 때릴 수 있을 것 같다는 것 뿐인 이색적인 무기들이 다수 존재한다.
게임의 스토리 라인, 세계관과 일치하는 진지한 무기들 외에도 SF, 코믹, 엽기 등 동서양을 넘나드는 200여종 이상의 방대한 무기가 제공된다. 한손무기, 쌍수무기, 양손무기, 거대무기의 큰 분류에 칼, 둔기, 발사형 무기, 도끼, 창 등 세부 분류가 존재해 '레이드헌터'는 무기의 백과사전이라고 해도 될 정도다.
또 각각의 무기는 불, 바람, 전기 3가지 속성을 가지고 있는데. 속성의 조합을 통해 무기 스킬이 달라진다. 또한 무기는 강화를 통해 상위 단계로 진화를 할 수 있는데 진화를 하면 무기 외형도 더 멋지고 화려하게 변신한다. '레이드헌터'에서 좀 더 독특한 점이 있다면 각 무기마다 스토리를 선보인다는 것. 해당 무기에 얽혀있는 고유의 시나리오에 따라 무기 콜렉션을 완성하면 보상 아이템을 얻을 수 있으니 부가적인 재미 요소도 찾아 즐겨볼만 하다.
'레이드헌터'는 다양한 무기를 수집/강화하며 성장하고 주연 캐릭터들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며 세계와 캐릭터에 얽혀 있는 미스테리를 밝혀가는 스토리텔링형 무기 수집 카드배틀 게임이다. 더 나아가 일정수준 이상 성장한 다음에는 경쟁심과 협동심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엔드 콘텐츠로 '대전투 레이드'가 제공되어 더욱 큰 규모의 전투와 스토리를 즐겨 볼 수 있다.
잘 짜여진 구성에 개성만점인 캐릭터와 무기, 여기에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까지 '레이드헌터'는 웰메이드 게임임에 분명하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스테미나와 소울 부족의 강한 압박과 적이 출현했다고 시도 때도 없이 날아오는 동료들의 푸시 압박이 지금보다 조금만 덜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기자의 생각은 단순히 무과금러 중 한 명의 푸념일 뿐인지, 더 나아지기 위한 게임의 서비스/운영에 대해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
자료 출처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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