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맛보기 코너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최고의 콘텐츠인 게임에서도 화제를 불러모으거나 남다른 기대감을 얻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소개 자료는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지난주에 출시한 로비오의 액션(?) RPG 앵그리버드 에픽(Angry Birds Epic)
이름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앵그리버드 시리즈에 등장했던 캐릭터가 총출동, RPG라는 새로운 장르에서 신나게 싸우는 게임이다. 기존 시리즈에서 큰 줄기였던 알 구하기는 여전하며, 캐릭터들의 싸움이 슈팅과 레이싱을 거쳐 RPG로 재탄생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앵그리버드 에픽은 재미있는 RPG다. 턴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캐릭터가 모두 갖춰지면 RPG의 대세(?)인 자동 전투로 손쉬운 전투가 가능하다. 물론 자동 전투가 효율이 수동보다 좋다는 의미는 아니며, 상황에 따라 자동과 수동을 번갈아가며 플레이해야 한다.
게임에 출전할 수 있는 캐릭터는 3명으로 이들의 조합에 따라 스테이지의 난이도가 결정된다. 게임을 시작할 때 조합하는 캐릭터에 따라 난이도가 결정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재료를 모으기 위해 플레이한다면 자동 전투로 지루함을 해소하는 것이 좋다.
앵그리버드 에픽은 단순히 전작의 후광에 기댄 게임은 아니다. 오히려 RPG의 기본 요소인 성장, 강화, 제작, 보스 등의 요소가 촘촘히 배치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적당한 허들과 난이도를 가지고 유저들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
물론 이 게임도 뽑기가 있다. 성능이 좋은 장비는 뽑기를 통해 획득할 수 있으며, 때로는 재료를 모아 제작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시쳇말로 뚜껑-무기-방패로 나뉜 앵그리버드 에픽의 구조는 복잡할 수 있는 장비 세팅을 단순화, 재료만 있다면 언제든지 자신에게 필요한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
단 재료는 스테이지 곳곳에 흩어져 있으므로 아이템 정보를 확인하고,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좋다. 무턱대고 사냥만 한다면 효율성이 떨어지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앵그리버드 에픽은 던전 입장에 제한이 없다. 여타 다른 게임이었다면 입장권 개념의 소모성 아이템이 필요하지만, 이 게임은 그렇지 않다. 즉 시간만 있다면 언제든지 도전과 재도전이 가능하다.
적당한 난이도와 해볼만 한 의지만 있다면 즐기는 데 문제가 없는 앵그리버드 에픽. 인앱 결제가 있지만, 그 강도가 약한 편이라 나름 착한 게임이라 느껴지는 관계로 최종 스테이지에 도전하기 전까지 삭제하기 아까운 게임이다.
자료 출처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 쿠키들의 새로운 탈출 작전! '쿠키런문질문질'
▶ 실시간 4인 유저대전이 매력, '먹방레전드'
▶ '선국', 쉴새없이 펼쳐지는 PK가 강점
▶ 카카오톡 최초 캐주얼축구 '차구차구'... 간편화된 조작이 매력
▶ '컬러런', 아기자기하고 화려한 구성이 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