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맛보기 코너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최고의 콘텐츠인 게임에서도 화제를 불러모으거나 남다른 기대감을 얻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소개 자료는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 마법사가 되어 룬 마법을 발동하라!
<룬마스터2>는 북유럽 신화에서 전해져 내려온 '룬'을 이용해 퍼즐을 풀고 점수를 획득하는 게임이다. 같은 모양의 룬을 조합해 마법을 발동시켜 추가 이동 횟수를 얻고 이동 횟수로 다시 룬을 이동해 마법을 발동시키는 것이 플레이 방법이며 목표이기도 하다.
■ 8방향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주 키퍼>식 퍼즐게임
<룬마스터2>는 상하좌우는 물론 대각선 4방향까지 사용해 룬을 이동한다. 그리고 룬 조합 역시 8방향 모두 가능하므로 직선 상의 조합 이외에도 사선의 룬의 위치도 신경 써야 된다. 그래서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굉장히 복잡해 보이고 예상치 못한 라인에서 룬이 조합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시스템을 이해하고 나면 룬의 이동과 배치가 제한받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기 때문에 오히려 다양한 조합을 시도할 수 있게 돼 긍정적으로 다가왔다.
■ 빠른 진행은 NO, 다음 한 수 까지 미리 봐야한다.
<룬마스터2>는 진행이 굉장히 느린 편이다. 일단 시간제한이 없고 횟수의 유무가 게임오버의 조건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게임이 쉬워 보일 수가 있으나 이 횟수제한 시스템은 유저에게 굉장한 압박감을 선사한다.
왜냐하면, 무턱대고 룬을 조합해버려 이동 횟수를 허무하게 잃으면 바로 게임오버가 눈앞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마치 폭탄 제거 반이 된 것처럼 나의 선택 하나가 내 숨통을 꽉 조여온다. 그래서 당장 눈앞에 있는 룬을 급한 대로 조합하려 하기보다는 룬을 조합한 후를 자연스럽게 생각한다. 한 라인을 조합한 후 이어지는 라인의 배치와 조합을 고민하게 되는 것이다.
■ 아이템도 그냥은 사용할 수 없다.
<룬 마스터2>에는 원활한 게임 진행을 위한 아이템도 준비돼 있다. 그러나 이 아이템 역시 기존의 게임들처럼 마구마구 사용할 수 없게 돼 있다. 예를 들면 특정 룬의 위치를 바꾼다거나, 같은 색의 룬으로 바꿔주는 형식의 아이템인데 이 효과가 미미하다.
정말 위험하거나 길이 없는 상황에서 약간의 길을 뚫어주는 역할을 할 뿐, 아이템을 사용한다고 해서 화면 전체의 룬이 사라진다거나 하지는 않는다. 가장 비싼 아이템인 '룬 재배치'만이 사용했을 때 '운'의 힘을 빌려 대박을 노릴 수 있는 유일한 아이템일 정도다.
■ 둔해진 당신의 두뇌를 깨울 수 있는 게임. <룬마스터2 with band>
리뷰 내내 '게임이 어렵다.'는 얘기만 연달아 한 것 같으나 반대로 오랜만에 '생각하면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이었다. 모든 것이 빠르고 순발력을 요구하며 단순해져 가는 상황에 <룬마스터2>는 오히려 유행을 역행했고 그 결과 진정한 의미의 퍼즐게임으로 탄생했다. 느린 템포로 생각하며 즐길 게임을 기다렸는가? 주저 말고 <룬마스터2>를 설치해보기 바란다.
자료 출처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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