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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신작맛보기] 축구로 지구를 지켜라! 사커스피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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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맛보기 코너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최고의 콘텐츠인 게임에서도 화제를 불러모으거나 남다른 기대감을 얻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소개 자료는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사커스피리츠>는 '축구 RPG'라는 생소한 장르와 함께 화려한 성우진과 미려한 일러스트로 무장한 게임이다. 스포츠 게임을 좋아하고 다양한 스포츠 게임들을 즐겨보았지만 '축구 RPG'라는 이름은 처음 들어보는 만큼 궁금함이 배가 된다. 과연 <사커스피리츠>는 어떤 게임인지, '축구RPG'는 무엇인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 용사가 검 대신 축구공을 들었습니다
<사커스피리츠>의 첫인상은 CCG 게임에 가깝다. 다양한 카드들을 모아 덱을 구성할 수 있고, 카드의 효과들을 조합하여 상대의 덱을 격파하는 등 충실한 CCG 게임의 형태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단순한 CCG는 아니다. 앞서 말했듯이 '축구'의 개념을 도입하여 상대방의 골문에 골을 집어넣어 경기에 승리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 골을 넣기 위해 벌이는 치밀한 전략과 알맞은 포메이션 및 카드의 기용 등, 축구 게임의 매력까지 담고 있어 새로운 재미를 준다.

스토리 역시 고전적인 느낌을 간직하면서도 축구라는 소재를 통해 재해석하고 있어 유저들에게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잘 상상이 안 된다면 '용사가 세계의 평화를 걸고 마왕과 축구대결을 한다'고 생각해보자.

◈ 딱 한 골로 끝냅시다
전체적인 플레이의 룰은 축구를 표방하고 있지만, 정확히 말하면 축구가 아니라는 점 역시 눈에 띄는 요소이다. 축구라는 것은 전.후반 총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고 그렇지 못할 경우 연장전 혹은 승부차기를 거쳐 끝을 보는 스포츠이지만 <사커스피리츠>는 그렇지않다.

모든 경기는 데스매치 룰을 적용하여 딱 1골이 결정되는 것으로 승부는 종료가 된다. 빨리 결판이 날 수 있고, 데스매치라는 룰 방식으로 인해 게임을 플레이하는 시간 동안 지루함을 느낄 수 없다.

또한, 게임을 즐기는 동안 눈과 귀가 함께 즐겁다. 스킬을 사용하게 되면 마치 액션게임처럼 캐릭터의 컷인과 함께 <사커스피리츠>가 자랑하는 화려한 성우진이 열연한 캐릭터들의 목소리가 게임에 더욱더 몰입하게 하여 준다.

거친 상대의 수비를 뚫고 우리 팀 공격수에게 공을 패스해 필살 슛을 작렬시키고 나면 등장하는 화려한 이펙트와 함께 슛의 위력을 받아내지 못하고 무너져 내리는 상대 수비와 골키퍼의 모습, 그리고 골네트를 찢어버릴 기세로 회전하고 있는 축구공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마치 내가 골을 넣은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된다.

◈ 이렇게도 키워보고 저렇게도 키워보고
<사커스피리츠>가 자랑하는 미려한 일러스트의 선수 카드들을 살펴보도록 하자.

다양한 방식으로 덱을 운영할 수 있어 어떻게 선수를 키우느냐에 따라 다양한 전술을 펼칠 수 있게끔 되어있다. 선수 카드마다 주 포지션과 부 포지션이 있고 그에 따른 보너스 효과도 다르게 설정되어있어 단순한 자리 배치가 아닌 전략적인 선수기용의 재미 또한 포함하고 있다.

똑같은 카드라고 하더라도 플레이어가 어떤 성향의 플레이를 위주로 선택하느냐에 따라 성장방향이 완전히 바뀔 수 있는 만큼 정해진 성장 폭을 따라 수동적으로 성장하는 RPG가 아닌 능동적인 RPG로 유저에게 고민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하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 모드가 부족해요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일까 다양한 모드가 준비되지 않은 점은 조금 아쉬움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아직 오픈 초기인 만큼 준비 중인 모드들이 남아있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지만, 게임을 즐기는 플레이어의 입장에서는 심심함을 느낄 수 있는 부분으로 다가온다. 특정한 시간에 열리는 이벤트 경기가 있긴 하지만 행동력의 소모가 커 오래 즐길 수 없는 점을 생각하면 더욱 아쉬운 부분이다.

◈ 마치며
<사커스피리츠>는 새로운 게임은 아니다. 하지만 <사커스피리츠>는 '축구'를 RPG라는 옷에 입혀 새로운 재해석을 해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만한 게임이다. 빠른 게임 진행을 위한 축구 룰의 개선, 플레이어들의 눈과 귀를 잡아두는 화려한 연출과 사운드까지. 오랫동안 기다린 게임인 만큼 그 기대를 충족시켜 주기에 부족함이 없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자료 출처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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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1 경찰서정모 2014-05-20 19:22:24

축구RPG가 아니라 축구 카드배틀아닌감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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