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맛보기 코너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최고의 콘텐츠인 게임에서도 화제를 불러모으거나 남다른 기대감을 얻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소개 자료는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2014년, 다시 한 번 월드컵이 가까워지고 있는 요즘 새로운 축구게임이 우리 앞에 나타났다. 축구에서도 제일 긴장감 넘치는 승부의 순간을 귀여운 캐릭터와 재밌는 아이템으로 무장한 축구게임 <퍼펙트킥 2014 for kakao> 이제부터 고정관념을 타파하는 승부의 순간으로 들어가 보자.
■ 다 생략하고 바로 승부차기 들어갑니다
축구게임이라고 생각하면 전.후반 총 90분간의 땀내나고 거친 경기를 생각할 수 있지만 <퍼펙트킥 2014 for kakao>는 그렇지 않다. 과감하게 본경기를 생략하고 축구에서도 제일 긴장감 넘치는 순간인 '승부차기'만으로 승패를 가르는 게임이다.
처음 게임에 들어가게 되면 볼을 차고 막는 방법을 가르쳐주게 되는데, 충분한 시간을 들여 연습할 수 있다. TV에서 보는 슈퍼스타 플레이어들의 기술이 화려하지만 모든 것은 기본기가 바탕이 되는 만큼 게임에서도 마찬가지. 기본기를 충분히 다져두는 것이 중요하다. 게임의 조작 방식은 사진에서 보듯 공을 골문 안으로 향하게 선을 그어주면 되는 간편한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게 되어있다.
게임의 진행방식은 5명이 1팀이 되어 번갈아 가며 승부차기를 하여 득점이 많은 쪽이 승리를 가져가는 방식이다. 골키퍼는 직전에 공을 찼던 키커 혹은 다음 차례에 공을 차게 될 키커가 맡게 되어 따로 골키퍼를 두지는 않는다.
■ 어디서 이런 약을 드셨어요?
게임의 광고에서부터 강조하듯이 캐릭터의 개성이 무척이나 강렬하다. 유저의 분신이 될 캐릭터부터 함께 팀을 꾸려나갈 동료들까지 하나같이 범상치 않은 포스를 보여주고 있어 소소한 재미를 준다.
게임 내 상점을 이용하여 팀원들의 외관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어 좀 더 개성적인 연출도 물론 가능하다. 아쉬운 점은 캐릭터들의 이름과 성별만큼은 랜덤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수정이 불가능 한 점. 물론 마음만 먹는다면 얼마든지 자신이 원하는 유형의 팀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 FIFA 룰북을 가져와보세요 반칙 아니라니까요
슛과 동시에 캐릭터의 신발을 날려 골키퍼에게 이지선다의 깊은 빡침을 느끼게 할 수 도 있고, 캐릭터에게 계왕권을 걸어 몸이 붉게 빛나기 시작하더니 공의 속도가 평소보다 비약적으로 빨라진다든가 하는 등 한 번의 슈팅에 인해 희비가 엇갈리는 승부차기의 긴박한 상황 속에서 유쾌함과 동시에 난해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 마치며
최근 등장하는 대작 게임들 사이에서 작은 볼륨의 게임을 가지고도 재미의 포인트를 잘 뽑아낸 느낌의 게임이다. 정통파 축구게임을 즐기는 유저들도 즐길 수 있고, 축구에 대해서 별다른 지식이 없는 유저라 하더라도 축구를 떠나, 게임 자체로 즐길만한 게임이다.
게임의 모드가 다양하지 못한 점이 살짝 아쉽긴 하지만, 아직 시작하는 단계인 만큼 다양한 업데이트를 기다리며 기대해본다.
자료 출처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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