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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프리뷰] 내가 꿈꾸던 학교 만든다…학교2014:반갑다,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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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의 모바일 SNG '학교2014: 반갑다, 친구야! for kakao'가 이용자들을 찾아간다.

'학교2014'는 카카오 게임하기의 첫 번째 SNG인 '바이킹 아일랜드'를 개발한 라쿤소프트 조영종 사단의 두 번째 SNG이다. 지난 3월 실시한 CBT(비공개테스트)에서 학교라는 색다른 소재로 호평을 받았으며 테스터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한층 완성도 높은 게임성을 선보일 계획이다.

◆누구나 공감하는 학창 시절 이야기

‘학교2014’는 이용자가 학생회장이 돼 학교의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학생들과 관계를 형성하면서 자신만의 특별한 학교로 성장시키는 게임이다.

‘학교2014’에 접속하면 화사한 컬러의 3D 그래픽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 오지만, 게임을 진행할수록 만화책을 보는 듯한 이야기 진행, 개성 강한 등장 인물과 에피소드, 다양한 소셜 기능 등 많은 차별화 요소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학교2014’에 처음 접속하면 색다른 분위기의 프롤로그가 등장한다.


▲이야기의 시작점. 학교에 학생이 없어 폐교 위기에 처해있다

성우의 더빙이 가미된 프롤로그는 마치 실제 말하는 듯한 감성으로 자연스럽게 이용자를 ‘학교 2014’의 시나리오에 몰입하게 만든다. 프롤로그에서는 학생이 없어 폐교 위기에 처한 학교에 주인공(나)이 전학 오게 되는 상황을 위트 있게 보여준다.


▲게임 첫 화면, 첫 번째 퀘스트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 학생회장 되다! 


▲학생회장이 된 캐릭터. 다양한 일 목록을 통해 학교를 운영한다

학생회장이 된 이용자는 튜토리얼 퀘스트를 통해서 차근차근 학교 운영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복잡하고 다양한 콘텐츠들이 게임 속에 있지만, 시나리오와 연결되는 튜토리얼 진행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SNG를 처음 접하는 이용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신경 쓴 흔적이 보인다.

◆다채로운 선생님과 학생들


▲선생님 목록: 익숙한 모습의 선생님도 보인다

선생님 12명, 학생 16명, 애완동물 3마리. 총 31종의 NPC가 있으며, 해당 캐릭터들은 게임 진행 중 획득 조건이 충족되면 얻을 수 있다.

또한 캐릭터를 획득하면 단순히 이용자가 보유한 캐릭터의 숫자 하나가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캐릭터 고유의 이야기가 담긴 에피소드와 퀘스트, 일거리가 새로 생긴다.

즉 ‘학교2014’의 캐릭터는 이용자에게 계속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주고, 지속적으로 목적성을 심어주는 중요한 요소로 등장한다.

◆이야기를 만들어나가자


▲‘학교2014’에 등장하는 모든 NPC는 각각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후반으로 갈 수록 지루하고 심심해지기 쉬운 SNG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훌륭한 콘텐츠가 바로 에피소드다. 게임의 볼륨을 풍부하게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이용자가 각 캐릭터의 관계와 이야기를 이해하면서 게임에 몰입 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 ‘학교2014’에는 300개 이상의 퀘스트와 에피소드가 준비돼 있다.

◆학교 콘텐츠 담아내

학교라는 콘텐츠를 가장 잘 담아내고 있는 곳은 바로 상점이다. 학교의 이미지를 잘 살려내는 각양 각색의 건물들은 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과 졸업생 모두 만족할 만한 훌륭한 품질을 자랑한다. 각 건물들은 고유의 애니메이션을 가지고 있어, 건설 후 구경하는 것 만으로도 만족감을 준다.

건물과 장식물, 본관이 학교를 꾸미는 콘텐츠라면, 의상과 감정표현은 내 캐릭터를 꾸미는 콘텐츠다. 준비된 의상들을 입어보고 구매할 수 있으며,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을 장착시켜 이용자 본인의 감정을 온 몸으로? 표현할 수 있다.

◆지루할 틈 없는 재미

‘학교 2014’는 여러 가지 콘텐츠가 조화를 이루며 이용자에게 끊임 없이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데, 알뜰 시장과 미션도 그 중 하나다.


▲다양한 미션은 게임을 끊임 없이 플레이 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왼쪽 메뉴 바에 생기는 빨간 배지(badge)는 내가 무언가를 완수 했다는 알림이다. 지체하지 말고 알뜰시장이나 미션으로 이동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레벨 상승이 큰 목표라면, 미션과 알뜰 시장은 그보다는 작은 목표를 제공한다. 이 소규모의 목표들은 기나긴 게임 플레이 시간을 무료하지 않게 만든다.

◆소셜 중심 콘텐츠 가득

SNG의 머릿 글자인 SN(Social Network). 글자 그대로 ’가족이나 친구, 친지 등을 포함한 풍부한 인간관계’가 중요한 게임. 그 것이 바로 소셜 네트워크 게임이다. ‘학교2014’는 지금 서비스되는 SNG를 통틀어 Social Network라는 단어를 사용하기에 가장 적합한 게임이다.


▲초.중.고 동창을 찾을 수 있다! 우정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

게임 내 친구와 대화를 할 수 있으며, 다양한 친구를 찾아볼 수 있다. 더 나아가, 학교라는 콘셉트를 살려 동문과 동창을 찾아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다. 사람은 천성적으로 만남을 원한다. 그런 희망을 충실히 충족시켜줄 수 있는 기능들이 충분히 제공되고 있다.

학교 다이어리, 짱 랭킹, 동아리 등의 커뮤니티는 상호 작용을 이용한 콘텐츠로, 이용자들 간의 관계만으로 구성된다. 이용자들은 이 콘텐츠를 통해 폭 넓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연인이나 호감이 있는 상대를 위한 짝꿍 시스템도 존재한다. 상대방의 게임 캐릭터를 내 학교 짝꿍으로 데려와 핑크 빛 무드를 느낄 수 있는 획기적인 콘텐츠다.

◆소셜의 백미 구현


▲하트 풍선이나 친구 머리 위의 하트를 터치하면 하트를 얻는다!

‘학교2014’의 백미라 함은, 바로 강력한 소셜 기능에 있다. 이용자 간의 교집합을 찾아 커뮤니티 자체를 이루는 것 또한 큰 재미지만, 게임 자체에서 서로간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은 큰 기쁨이기 때문이다.

내가 아르바이트를 받으면 시간이 줄고, 아르바이트 한 친구는 추가로 보상을 더 받는다. 추가로 해당 건물에서 확률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아이템은 아르바이트를 할 경우 100% 획득 가능하다.

또한 하트라는 소셜 머니는, 커뮤니티 활동을 하면서 얻을 수 있는 재화로, 특별한 건물과 장식물, 의상들을 구입할 수 있고 축제를 개최할 수도 있다.

◆게임 속의 게임 미니게임 


▲지각하지 않게 달려라! 달려!

‘학교 2014’는 게임의 배경인 학교와 어울리는 다양한 미니게임을 도입해,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학교의 진화는 계속된다


▲운영자 영희의 학교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학교2014’는 기존 SNG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스토리와 소셜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등 게임 전반에 걸쳐 큰 노력을 기울였다.

이미 강력한 경쟁작들이 포진하고 있는 SNG 시장에 후발주자로 투입된 ‘학교2014’의 성적표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전국민 모바일 동창회 프로젝트!’를 외치며 등장한 ‘학교2014’가 전작의 명성을 뛰어 넘는 명작으로 다시 한번 인정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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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25 마음은소리 2014-04-29 12:16:10

세월호 사태로 온국민이 슬픔에 잠겼늗네 학교 게임 내고 싶냐 ㅡㅡ

nlv35 뽀로로닷 2014-05-02 12:17:35

마음님 말씀에 동감..슬픈 이시기에..학교 게임은 좀 그렇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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