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9일 PC 게임 마니아들을 겨냥한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강력한 성능의 그래픽 카드 AMD 라데온(Radeon) R9 295X2를 출시했다.

단일 그래픽 보드에 2개의 AMD 라데온 R9 시리즈 GPU를 탑재한 이 그래픽 카드는 초고해상도 4K 디스플레이에서 최고 그래픽 설정으로 게임을 구동할 수 있는 최고 사양 제품이다.

신제품은 업계 최초로 사후 관리가 필요 없는 밀폐형 순정 수냉식 쿨러를 탑재했다. PC 수냉 쿨러 설계와 제주 분야의 선두 업체인 아세텍(Asetek)과 동동 개발한 이 쿨러는 저발열, 저소음에 안정적인 성능까지 갖췄다.

GCN 아키텍처 기반인AMD 라데온 R9 295X2 그래픽 카드는 맨틀(Mantle)API를 통해, 고성능 게이밍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최상의 기회를 게이머들에게 제공한다. 맨틀은 현재 게이머들이 접할 수 있는 그래픽 API 중 유일하게 낮은 CPU 부하를 발생시키며, 이미 이러한 장점이 입증된 바 있다.

한편, AMD 라데온 R9 295X2은 오디오 성능까지 뛰어나다. AMD 트루오디오(TrueAudio) 기술을 탑재해 스테레오 헤드셋만으로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한다. 이밖에 AMD 아이피니티(Eyefinity) 기술을 통해 고해상도 멀티 모니터 구성을 지원한다.

신제품의 가격은 미화 1499달러로 150만 원대 중반이 될 예정이다. 4월 말부터 구매할 수 있다.

리뷰조선 안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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