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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윈도8.1 업데이트 발표… "우리 윈도가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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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윈도8.1 업데이트 버전과 윈도폰8.1을 발표했다. 윈도8.1 업데이트는 마우스와 키보드 사용자의 경험에 초점을 맞춰 개선됐다.

이번 윈도8.1 업데이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시작 메뉴의 부활'이다. 최근 사용한 프로그램이나 주요 기능을 빠르게 찾아 쓸 수 있는 시작 메뉴는 기존 윈도 운영체제(OS)에서 계속 쓰였지만 윈도8에서 없어졌다.

MS는 지난해 10월 윈도8.1을 발표하면서 시작 버튼을 되살렸지만 메뉴 기능은 제외했다. 이번에 부활한 시작 메뉴는 기존 목록 방식에 윈도폰·태블릿용 모던UI(타일 형태의 화면)를 합친 형태다. 기능은 살리되 모던UI와의 일관성을 높이는 데도 신경을 쓴 셈이다.

모던UI와 데스크톱 모드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시도는 다른 곳에서도 엿보인다. 모던UI 앱을 데스크톱 모드의 작업 표시줄에 배치할 수 있다. 데스크톱 모드에서 모던UI앱을 실행하면 곧바로 실행된다. 또한, 모던UI앱 상단에 최소화·종료 버튼을 넣었다. 이 버튼은 평소에 숨어 있다가 마우스 아이콘을 화면 상단 끝에 갖다대면 나타난다.

불편한 점으로 지적받았던 종료 기능도 개선됐다. 이전에는 전원을 끄려면 마우스 아이콘을 오른쪽 끝으로 갖다대 설정 아이콘이 뜰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이는 윈도폰이나 태블릿 환경을 고려한 방식이지만 터치스크린을 쓰지 않는 키보드나 마우스 사용자에게는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데스크톱 모드에서는 기존 윈도처럼 시작 메뉴를 통해 전원을 끌 수 있다. 타일 UI에서는 우측 상단의 프로필 이미지 측면에 있는 아이콘을 눌러 전원을 끌 수 있다.

MS는 윈도폰8.1도 발표했다. 윈도폰8.1은 애플 시리와 구글 나우를 겨냥한 듯한 음성인식 서비스 '코타나'를 탑재했다. 코타나는 X박스의 콘솔 게임 '헤일로'에 등장하는 인공지능비서 캐릭터의 이름을 따왔다.

윈도8.1과의 연동 기능도 담았다. 윈도폰8.1에서 변경한 바탕화면 테마를 윈도8.1을 탑재한 PC의 모던UI에 적용할 수 있다. 윈도8.1의 모던UI에서 실행하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북마크를 윈도폰8.1에서도 연동이 가능하다.

MS는 이외에도 새 오피스 버전을 발표했다. 아이패드용 오피스처럼 터치에 최적화된 새 UI를 적용했다.

윈도8.1의 새 업데이트 버전은 8일부터 기존 윈도8/8.1 사용자에게 무료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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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조선 정택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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