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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아날로그 카메라 스타일의 E-M10 국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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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한국은 2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보급형 미러리스 카메라 'OM-D E-M10'을 공개하는 행사를 가졌다.

E-M10은 아날로그 SLR카메라을 닮은 디자인을 가진 OM-D 시리즈의 보급형 모델이다. 올림푸스가 지난해 말 선보였던 플래그십 모델 E-M1과 달리 휴대성과 가격 대비 성능에 중점을 두었다. E-M1이 두툼한 그립에 방진방습 설계를 적용한 것과 달리 E-M10은 그립 크기를 줄였고 방진방습 기능도 없다. 무게는 배터리를 포함해 396g으로 E-M1보다 101g 더 가볍다.







E-M10은 OM-D 시리즈의 초기 모델인 E-M5와 닮은 외형으로 얼핏 봐서는 구분이 어려울 정도다. 자세히 보면 E-M5에 없었던 내장 플래시가 생겼다. 또한 일부 버튼 위치가 오른손에 가까워졌으며 와이파이(Wi-Fi)도 지원한다.

1천 6백만 화소급 이미지 센서와 트루픽VII 화상 처리 엔진을 탑재했으며, 1.15배 배율(35mm 환산 시 약 0.57배)로 DSLR 중급기에 준하는 전자식 뷰파인더와 틸트식 디스플레이를 달았다. 또한, 3축 손떨림 보정 기능을 바디에 내장해 어두운 곳에서 사진을 찍을 때 사진이 흔들리는 문제를 줄여 주는 효과가 있다.




E-M10과 함께 선보인 'M.주이코 디지털 ED 14-42mm F3.5-5.6 EZ 렌즈(이하 14-42mm EZ 줌렌즈)'는 E-M10의 휴대성을 향상시키는 일등공신이다. 기존 17mm 단초점 렌즈 수준의 크기를 유지하면서 줌 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 휴대성과 편리함을 동시에 갖췄다. 외형도 번들 줌 렌즈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고급스럽다.




14-42mm EZ 줌렌즈와 더불어 돋보이는 액세서리가 자동 렌즈 커버다. 이 렌즈 커버는 일반 콤팩트 카메라와 같이 카메라 전원을 켜고 렌즈가 돌출되면 그와 연동해 덮개가 자동으로 열린다. 카메라를 사용할 때마다 커버를 분리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렌즈 커버 분실 우려가 없다.







E-M10 바디와 14-42mm EZ 줌렌즈 모두 색상은 실버, 블랙 2종으로 선보인다. 4월 초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나, 100만원 안팎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스펙만 놓고 보면 가격 대비 성능은 나쁘지 않지만, 이 정도 가격이면 타사에서도 성능과 품질이 뛰어난 모델을 구매할 수 있다. 최근 소니가 국내 출시한 알파 A6000 번들렌즈 킷 가격은 109만 8천원이다. 스펙이나 휴대성도 E-M10에 밀리지 않는다. 또한, 니콘 DSLR카메라 D7100이나 삼성 NX30 번들렌즈 킷도 인터넷 최저가로 100만원 초반대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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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조선 정택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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