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맛보기 코너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최고의 콘텐츠인 게임에서도 화제를 불러모으거나 남다른 기대감을 얻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소개 자료는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지난해 4월 출시되었던 <던전리그EX>가 카카오톡 플랫폼을 이용하여 <던전리그 for Kakao> (이하 던전리그)로 재출시되었습니다.

RPG가 다시 유행하기 시작하는 요즘, RPG를 기반으로 여러장르의 콜라보를 선보인 <던전리그>의 재출시는 당연한 것 같습니다.

한 가지 장르만 반복하는것이 지겹다면 <던전리그>를 강력히 추천해드립니다! <던전리그>, 어떤 게임인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RPG를 중심으로 TCG와 디펜스의 조화!

<던전리그>는 RPG를 중심으로 TCG와 디펜스게임이 잘 버무려져 있습니다. 여러장르가 섞여 있다 하여 조잡해 보일 수도 있으나 어디까지나 RPG가 메인이기에 정체성 혼란은 없습니다.

전투를 통해 레벨업하고 아이템수집으로 나만의 개성 있는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것은 딱 RPG의 그것입니다.

하지만 장비장착을 코스트로 조절하며 던전입장에 스테미너형식의 CP가 소모되고 상대유저의 마을을 침략하는 것은 디펜스게임으로 절묘한 호흡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단순반복작업은 가라!~

<던전리그>의 컨텐츠는 무척 다양합니다. RPG의 기본인 난이도 조절이 가능한 탐험던전을 시작으로 특수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던전리그, 자동전투를 이용한 PVP, 내 마을을 꾸미고 몬스터들을 배치하며 상대방의 마을을 침략할 수 있는 하우징시스템, 던전입장에 도움을 주는 배모양의 항해카드까지, <던전리그>에는 지겨움을 유발하는 노가다는 없습니다.

■ 던전 크기는 조금 아쉬워...

제일 많이 이용하게 되는 던전은 캐릭터가 움직일 수 있는 스테이지가 좌우로 한정되어있습니다.

일정한 공간안에서 퀘스트를 해결하는것은 맞지만, 좌우로만 이동할 수 있고 점프기능도 공격과 원활하게 연계되는 것이 아니기에 하나의 던전에서 느끼는 공간감은 조금 협소했습니다.

짧은 시간 즐기기엔 좋지만 광활한 RPG의 느낌은 좌우뿐만아니라 상하까지 이용할 수 있는 스테이지였다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 마치며.. . .

<던전리그>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누구나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을 갖추었습니다. 그러나 선물주고받기 외에는 내 친구들과 함께 게임하며 소통할 수 없는 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또한, RPG는 사용자의 자유도가 높기에 개인의 취향이나 습관에 맞는 게임구동 방식이 존재하는데 협소한 스테이지는 자칫 단조로운 플레이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장르의 적절한 융합과 다양한 컨텐츠가 있기에 꾸준한 컨텐츠와 안정적인 서비스가 이어진다면 <던전리그>의 롱런도 꿈이 아닐 것입니다.  

자료 출처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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