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패드2를 단종시키고 아이패드 4세대를 재출시했다.
애플은 9.7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A6X 프로세서, 16GB 데이터 저장 공간, 라이트닝 단자를 적용한 아이패드 4세대를 판매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아이패드 4세대는 기존 아이패드2를 대체하며, 아이패드2는 출시 이후 3년 만에 단종된다.
아이패드 4세대는 와이파이와 이통사용 모델로 출시된다. 와이파이 모델은 50만원, 이통사용 모델은 65만원이다. 이는 동일 용량의 아이패드 미니 2세대 모델과 같은 가격이다.
한편, 애플은 아이폰5c의 8GB 모델도 출시했다. 아이폰5c는 이전에 16GB와 32GB 모델만 판매되고 있었다. 애플이 아이폰5c 8GB를 출시한 것은 저렴한 아이폰 출시를 통해 아이폰5c의 부진한 매출을 타개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폰5c 8GB는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중국 등 5개국에만 출시된다. 가격은 영국 기준으로 429파운드(약 77만원, 19일자 환율 기준)다. 영국에서 아이폰5c 16GB는 469파운드(약 84만원), 32GB는 549파운드(약 98만원)다.
리뷰조선 정택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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