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맛보기 코너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최고의 콘텐츠인 게임에서도 화제를 불러모으거나 남다른 기대감을 얻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소개 자료는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한때 우리나라 음료시장을 주도했던 버블티를 기억하고 있다면 타피오카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을 것이다.
검은 빛의 둥근 알갱이의 형태로 젤리와 같은 식감을 가지고 있다. 리뷰 도입에 뜬금없이 버블티와 타피오카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퐁앤당>에서 등장하는 적들이 대부분 타피오카의 이름과 형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모제과 업체의 신제품에 맞춰 출시된 <퐁앤당>은 귀여운 캐릭터와 간편한 게임방식을 무기로 유저들의 눈, 귀, 손 그리고 입(?)을 노리고 있다.
◆ 귀여우면 용서된다?
캐릭터성이 강조된 게임인 만큼 <퐁앤당>의 캐릭터는 플레이어가 직접 조작하는 퐁과 당은 물론이고 적으로 등장하는 타피오카들까지 귀여운 외모를 뽐내고 있다.
게임상에서는 총으로 쏘고 바주카포 쏘는 등 무시무시하지만 귀여운 캐릭터가 하는 행동이기 떄문에 그다지 폭력적이라거나 과격해보이지는 않다.
예쁘면 모든게 용서 된다는 외모지상주의적 발언과 유사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그런 의도로 만든 캐릭터들이고 컨셉에 맞게 보이는걸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이다.
◆ 무기의 특성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
앞서 말했듯이 보기와는 다르게 <퐁앤당>에서는 과격한 무기들을 사용하고 있다. 물론 베이글이나 청소기 같은 다소 귀여운 무기도 존재하지만 그 외에는 권총, 머신건, 바주카 등의 무시무시한 무기들로 가득찼다.
각각의 무기들은 장,단점이 있는데 권총은 파괴력과 연사 능력이 떨어지지만 총알이 무한이다. 머신건은 파괴력과 연사는 뛰어나지만 재장전의 시간이 긴 특성을 가지고 있다.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무기를 사용하는 것이 빠른 클리어와 고득점의 지름길이다.
◆ 자신의 한계 시험
<퐁앤당>의 게임 모드는 스토리 모드와 무한모드 두 가지가 있다.
스토리 모드는 말 그대로 스토리를 진행하며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이고 무한모드는 한 줄의 체력으로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테스트할 수 있는 방식이다.
체력 게이지 뿐만 아니라 상황에 맞는 무기를 준비할 수도 없기 때문에 좀 더 긴장감있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는것이 무한모드의 매력이다.
또한 무한모드에서는 스토리모드보다 더 많은 경험치를 주기 때문에 빠른 레벨업을 원하는 유저들은 무한모드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총평 ★★★★☆
게임에서 캐릭터와 컨셉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같은 게임이지만 디자인만 살짝 바꿔서 성공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게임에서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다.
하지만 <퐁앤당>에서는 개성적이고 매력있는 캐릭터를 받쳐줄만한 아이디어와 게임의 볼륨은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든다.
차후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게임 모드와 스토리 모드의 스테이지 수를 추가해서 좀 더 즐길 거리가 많은 게임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자료 출처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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