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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신작맛보기] 오락실 슈팅의 제왕 ‘카발’에 도전…‘캡틴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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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맛보기 코너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최고의 콘텐츠인 게임에서도 화제를 불러모으거나 남다른 기대감을 얻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소개 자료는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슈팅게임 '캡틴히어로즈 for Kakao'(이하 캡틴히어로즈)가 지난달 28일 출시됐다.

‘캡틴히어로즈’의 플레이 화면을 보고 있자면 어렸을 적 오락실에서 즐겼던 ‘카발’을 떠올리게 한다. 당시 ‘카발’은 오락실 슈팅 게임의 제왕이었다.

몰입도가 높을 뿐 아니라, 좌우로 적들의 공격을 피하며 보스를 처치했을 때 큰 쾌감을 주었기 때문이다. ‘캡틴히어로즈’는 이런 ‘카발’의 특징과 매우 닮아있다.

◆ 가로로 보는 게임, 개성있는 조작!

보통 슈팅 게임은 휴대폰을 세로로 세워 윗 방향으로 진행하거나, 가로로 눕혀 오른쪽으로 나아가는 방식이다.

반면 ’캡틴히어로즈’는 가로로 눕힌 상태로 윗 방향으로 플레이해 신선함을 준다. 가로로 보이는 화면에서는 적들이 넓게 퍼져 나오기 때문에, 더욱 바쁜 손놀림을 요구하고 긴장감을 늦출 수 없게 만든다.

조작은 일반 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왼쪽에 방향키, 오른쪽에 공격 버튼으로 구성되어있다. 단, 공격 버튼은 클릭이 아닌 '조준'하는 방법이다. 총이 자동으로 난사되므로, 스코프를 움직여 적을 저격하기만 하면 된다.

◆ 든든한 친구들과 메카는 보너스!

우리의 주인공 캐릭터는 혼자가 아니다! 스테이지 시작 전, 함께 할 2명의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으며 메카도 같이 참전할 수 있다.

동행하는 캐릭터는 체력이 낮아 위험할 때 왼쪽 초상화를 클릭해 교체할 수 있다. 대전 게임에서 사용되는 캐릭터 교체와 흡사하다. 캐릭터는 강화와 진화를 통해 능력치를 높여 난도가 높은 던전에서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캐릭터와 함께 다니는 펫개념의 '메카'는 장착 시 고유 특성을 발휘해 캐릭터에게 도움을 준다. 하트 효과를 높여주는 '호문크루스'부터, 점수를 증가시켜주는 '미니 스타' 그리고 공격 속도를 높여주는 '메카 데빌'까지 다양한 메카가 구현되어 있다. 메카는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업그레이드를 통해 효과를 특성 극대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 나 혼자의 힘으로! '무한모드', 함께 하는 즐거움! '현상금 모드'

‘캡틴히어로즈’의 게임 방식은 '무한모드'와 '현상금 모드'로 나뉜다. '무한모드'는 솔로 플레이로 자신이 짜둔 캐릭터 팀과 메카만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캐릭터의 체력이 다 할 때까지 스테이지 진행이 가능하므로, 적절한 캐릭터 교체를 통해 죽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무한모드에 갱신한 기록은 카카오톡 친구들과 함께 보여져 경쟁심을 부추긴다.

'현상금 모드'는 각 스테이지마자 등장하는 강력한 보스를 얼마나 빠르게 클리어하느냐가 관건이다. 클리어 시간이 기록되기 때문에 자신의 팀을 시험해볼 수 있다. 무한 모드와는 달리 친구를 선택해 같이 동행할 수 있다. 동행한 친구는 위기때마다 캐릭터 교체로 큰 도움을 준다.

◆ 개성, 약이 될까? 독이 될까?

기존의 슈팅게임들이 위만 바라보거나, 오른쪽만 바라봤다면, ‘캡틴히어로즈’는 정면을 바라보고 총을 쏘는 다소 신선한 시점의 게임이다.

여기에 조준경으로 맞추고 싶은 타겟을 노리는 개성있는 조작법도 이 게임만의 특징이다. 이 두 가지 특징을 보고 ‘캡틴히어로즈’를 '글로 배웠을 땐' 마냥 개성 있고 신선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직접 게임을 플레이해보면 이와 다르게 느낄 수 있다.

조작법이 개성이 있지만, 불편함도 함께 가져왔기 때문이다. 조작을 위해 하단에서 바쁘게 손가락을 움직이다 보면 화면이 비좁게 느껴진다.

손가락 때문에 바닥에 떨어지는(화면 하단) 아이템을 눈으로 확인하기가 힘들었으므로, 차라리 화면을 조금 끌어올려서 패드는 패드대로, 게임은 게임 화면대로 노출하는 것이 어땠을까싶다.

반면 캐릭터와 메카 시스템은 플러스 점수를 주고 싶다. 스테이지 특성에 맞춰 캐릭터와 메카를 조합해 공략하는 즐거움이 있기 때문이다.  또 강화와 진화 그리고 업그레이드를 통해 육성하는 재미도 맛볼 수 있다.  

자료 출처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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