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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마키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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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캡콤은 아케이드 시장에 선보여 선풍적인 지지를 엮어냈던 `마계촌(원제:Ghosts'n Goblins)`이 16년이 지난 지금 3D로 컨버전돼 새롭게 선보였다.

▶원작과 비슷한 스토리라인
주인공 맥시모는 기사로서 수행을 쌓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시간이 흘러 그가 다시 돌아왔을 때에 `아키`라는 대신관에 의해 왕국의 지배권이 전부 넘어간 상태였다. 맥시모는 잡혀있는 소피아 공주를 구출하기 위해 아키와 일전을 벌이지만 죽고 만다. 하지만 죽음의 사신과 만나 마계의 왕을 제거하면 다시 살아나게 해주겠다는 계약을 맺고 마계로 뛰어들게 된다. 내용은 전형적인 중세시대의 기사-공주-악당의 기본화된 구조를 띄고있다. 원작인 마계촌과 배경음은 비슷하며, 마법사의 마법에 걸리면 일정 시간동안 아기나 노인으로 변한다.

▶유머스럽지만 충실한 그래픽
맥시모는 우선 상당히 밝고 화려한 색상으로 만들어져 있다. 첫 스테이지의 배경은 야밤의 공동묘지와 비슷하지만 보름달이 떠 있다는 설정 때문인지 낮처럼 훤하다.

캐릭터 디자인은 마츠시타 스스무(Matsushita Susumu)씨가 담당했다. 타잔을 연상케 하는 주인공 맥시모와 큰 눈과 입술 및 툭 튀어나온 엉덩이를 가진 공주 등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전부 3등신으로 처리, 월트디즈니의 만화를 보는 듯하다. 나무, 물의 파동, 물방울 등 사실감을 한층 높였다. 광원처리 또한 상당한 수준이다.

▶독특한 게임구성
주인공은 기본적으로 등을 내보인 3인칭 시점인 맥시모는 일반적인 액션 게임과는 달리 공동 세이브 구역이 있다. 5개의 스테이지와 각 스테이지에 6개 정도의 섹션으로 나누어져 있는 이 게임은 하나의 광장이라는 중간 기착지로 서로 이어져 그 안에서는 어디든지 골라 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세이브도 이 곳에서만 이뤄진다. 이 게임에선 세이브도 돈이다. 한번의 세이브에 금화 100이 소요되고, 광장에서 다른 섹션으로 이동하는 데도 금화 100이 소요된다. 진행 중에 비석을 파괴하면 파란 불빛이 나오는 것이 스피릿트. 이는 컨티뉴를 할때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니 스피릿트를 부지런히 모아야 한다.

특히 어빌리티 시스템은 유저(플레이어 캐릭)에 관한 능력치 상승, 방패와 마법에 관한 기술, 칼에 관한 3가지 기술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무기를 기본으로 파생 기술이 늘어가는데 유저가 죽게되면 기본 어빌리티 3개만 빼고 모두 사라지게 된다.

Xbox의 등장으로 폴리곤의 숫자 대결이 오히려 게임성 저하를 낳고 있는 것 같은 상황에서 맥시모는 시원한 물 한잔과도 같은 게임이다. 키워온 캐릭터의 아이템을 유지하고자 하는데 오는 집착에 더욱 손이 많이 가는 게임이라 할 수 있다. 게임에 녹아든 액션과 만화처럼 깔끔하게 처리된 디자인, 추억 어린 배경음, 긴장감까지 가미된 캡콤 만의 `재미있는 게임`이 만들어 졌다고 본다.





















기종 플레이스테이션2
장르 어드벤처 액션
가격 52,000원
매체 CD-ROM
제작/유통 캡콤/코코캡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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