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버튼


상단 배너 영역


리뷰/프리뷰

삼성전자, MWC서 '녹스 2.0' 발표… 갤럭시S5에 탑재

페이스북 트위터 기사제보




삼성전자가 더욱 강력한 성능에 편리한 사용성을 갖춘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KNOX) 2.0'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MWC에서 핵심 보안 기능을 더욱 확대하고, 편리한 컨테이너 사용자 환경을 지원하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녹스 2.0'을 선보였다. 녹스는 삼성전자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 기반의 보안 플랫폼으로 지난해 MWC에서 첫 공개 이후 10월 시장에 출시됐다.

녹스는 스마트 기기의 하드웨어부터 운영체계, 애플리케이션까지 각 계층별로 최적화된 보안 솔루션이 적용됐으며, 암호화된 '컨테이너'라는 공간을 두고 있다. 사용자는 컨테이너를 통해 개인용 데이터와 업무용 데이터를 별도 분리해 관리할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해 업무용 데이터를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녹스 2.0은 공인인증서와 같은 사용자 인증 정보와 각종 암호화 키 정보들을 하드웨어 칩셋에 구현한 '트러스트 존(TrustZone)'을 통해 관리할 수 있게 했다. 이는 스마트 기기의 분실이나 해킹 등의 위험으로부터 사용자 정보를 보호하고 사용자가 기기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한다. 기존 개인 암호뿐 아니라 지문 인식을 통한 이중 인증 방식을 지원하고, 실시간으로 스마트 기기의 커널 코드와 정보 등을 모니터링함으로써 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기존의 경우 컨테이너 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변환 작업이 필요해 사용이 다소 제한적이었으나, 녹스 2.0의 컨테이너는 별도의 변환이 필요 없어 사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수가 대폭 확장됐다.

이 밖에도 컨테이너 내부와 외부에서 사용되는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 요금을 구분해 '분리 과금'이 가능해져, 개인용 기기를 기업용으로 사용하는 경우 보안과 사용성을 강화할 뿐 아니라 기업의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게 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의 'EMM(Enterprise Mobility Management)'과 '마켓 플레이스'를 통해 중소기업들도 편리하게 보안 플랫폼 녹스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기업들은 'EMM'을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업무시 스마트 기기의 인증 권한 등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마켓 플레이스'를 통해 녹스 플랫폼 외에도 녹스용 CRM, ERP 등 140개 이상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필요에 따라 개별 또는 번들로 구매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더욱 강력해진 녹스 2.0은 올해 2분기에 상용화 예정이며,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에 기본 탑재된다.

[조선일보 앱 바로가기] [조선일보 구독] [인포그래픽스 바로가기]

리뷰조선 정택민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tester 기자의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최신 기사

주간 인기 기사

게임조선 회원님의 의견 (총 0개) ※ 새로고침은 5초에 한번씩 실행 됩니다.

새로고침

0/500자

목록 위로 로그인


게임조선 소개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