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맛보기 코너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최고의 콘텐츠인 게임에서도 화제를 불러모으거나 남다른 기대감을 얻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소개 자료는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최근 중장년층 스마트폰 사용자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을 대상으로 한 게임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나이를 먹는 것도 서러운데 게임 속에서도 외면받고 있어 아쉬움을 남긴다.

때 마침 소외된 중장년층을 위한 게임이 출시돼 눈길을 끈다. NHN은 재미와 두뇌 단련(?)을 겸비한 '중장년층' 게임 '두뇌18세 for Kakao'를 출시했다.

◆ 우리는 '시니어' 게임이다.

NHN이 50대 이상 '시니어(Senior)'를 대상으로 <두뇌18세>를 출시했다. <드래곤프레즌>, <이너월드>, <세븐데이즈워> 등 젊은 고객을 주로 겨냥하던 NHN이 말이다. 이들이 갑자기 중장년층을 타깃으로 <두뇌18세>를 개발한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지난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국내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현황'을 살펴보자. 2012년에 비해 2013년 40~60대 사용자가 적게는 0.9% 많게는 1.6%까지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는 '모바일 기반 인스턴트메신저' 활용 비율을 확인해보자. 40대는 89.6%에서 96.8%로, 50대는 60.1%에서 80.3%로 대폭 상승했다.

즉, 점점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적응해나가는 중장년층이 늘어난 셈이다. 앞으로도 이 수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NHN은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고 <두뇌18>로 다가가 시장 다양화를 도전한 것이다.

◆ 눈높이 밸런스!

시니어층을 타깃으로 하는 게임이 흔하지 않은 만큼 NHN은 준비 과정을 탄탄히 했다. 서울대학교 임상 인지신경과학센터로부터 두뇌 개발 효과를 검증받은 '더 브레인'을 바탕으로 재개발했으며, 50~60대 이용자를 대상으로 포커스그룹테스트(FGT)를 실시했다.

덕분에 인터페이스와 게임 방식을 직관적이고 단순화할 수 있었다. 특별한 튜토리얼이 없어도 한눈에 알아보고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FGT에서 음성 효과에 높은 선호도가 나왔던 것을 참고해 다양한 게임 사운드를 적용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제약으로 느껴졌던타임어택(시간제한)를 없애 부담감을 확! 덜어주었다.

◆ 뇌자극 한 번이면 고3 브레인?

<두뇌18세>에서 제공하는 미니게임은 총 6개로 '산수시험'과 '줄줄이카드', '가위바위보', '차례차례', '개수세기', '짝맞추기', '숫자추리' 그리고 '단어완성'이다.

이 미니 게임들 모두 두뇌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산수게임은 논리수리력에, 줄줄이카드는 작업기억력 등에 자극을 주어 두뇌 활동을 돕는 것이다.

매일매일 무료로 진행할 수 있는 '두뇌나이 측정하기'를 통하면, 자신의 두뇌나이도 확인할 수 있다. 매일 게임을 통해 젊어지는 뇌를 눈으로 확인하면 된다.

◆ 낭랑 18세를 꿈꾸는 우리의 두뇌!

<두뇌18세>는 다른 브레인 테스트 게임보다 적응이 매우 쉽다.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고 게임 방법 또한 간단하기 때문이다.

게임을 통해 재미도 챙기고 두뇌를 자극, 뇌 건강 증진을 도우려는 NHN의 시도는 매우 좋아 보인다. 또 모바일 업계에서는 소외당하는(?) 40~60대 사용자를 타깃으로 하였기 때문에 더욱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중장년층들이여! 고개를 들라! <두뇌18세>를 통해 우리의 뇌를 청춘으로! 낭랑 18세로 되돌리자! 

자료 출처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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