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첫 게임은 앤펀에서 개발하고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질주게임 '캔디코스터 for kakao'다.
캔디코스터는 '쿠키런' 처럼 달리기 게임이다. 처음 접하면 쿠키런 생각이 나지만 슬라이딩 대신 캐릭터는 수영도 해야 하고 캔디몬도 구해야 하고 마녀와도 싸워야 한다.
할 게 많아 보이지만 원터치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한 번 터치하면 점프 한번 더 터치하면 이단 점프가 기본이고 물이 나오면 누르면 잠수 손을 떼면 위로 올라간다. 마녀와 전투도 바닥에 놓인 폭죽을 지나가면 폭죽이 발사돼 마녀를 공격한다.
쿠키런이 캐릭터에 중점을 맞춘 질주라면 캔디코스터는 점프라는 행위에 좀 더 집중한 느낌이다. 그래서 두 게임은 얼핏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추구하는 재미와 매력은 좀 다르다.
모든 질주게임이 그러하듯 결국 장애물이란 시련을 극복해서 얼마나 높은 점수를 얻느냐가 관건인데. 서비스 3일차 100만점을 돌파한 유저들이 등장하고 있다.
고득점 비결은 여느 질주게임과 같다. 지형 구조가 크게 변하지 않으니 맵의 특성(어디서 점프를 해야하고 어디서 이중점프를 해야하고 등)을 잘 이해하는게 가장 중요하고 그다음은 소위 말하는 '캐릭빨' '템빨'이 돼야 한다.
캐릭터는 기본 캐릭터는 C등급이고 친구초대 40명을 달성하면 A등급 너구리 라쿠니를 얻을 수 있다. 최상위 등급은 S급 캐릭터 피아노 피오나로 캐시아이템인 보석 120개로 구매할 수 있다.
상위 등급 캐릭터일수록 구출 캔디몬 숫자가 높고 부가 쉴드 개수나 부가 능력치가 좋다. 캐시로 구매가 부담스럽다면 게임을 열심히 플레이해 개방 조건(캐릭터 5개 보유, 친구 100명, 레벨25달성 등)을 달성해서 오픈시킨 뒤 게임머니로도 살 수 있다.
또한 캐릭터는 선택창에서 레벨업이라 표기된 부분을 터치해 게임머니로 레벨업을 시켜 부가능력치를 상향시킬 수도 있다. 친구초대 보상 캐릭터 너구리 라쿠니로도 80만점을 달성하는 이들도 있으니 반드시 S급 캐릭터가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뭐 이왕이면 다홍치마.
능력치 업그레이드도 점수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능력치는 캔디점수, 경험치, 캔디타임, 피버타임 네 가지로 전체 캐릭터에 적용돼 '새 캐릭터를 사고 올려야 하나?'라는 고민 필요없이 돈이 생길때마다 부지런히 올려주면 된다. 능력치는 레벨이 오를수록 게임머니 비용이 커진다.
특히 이어달리기는 말 그대로 첫 캐릭터가 게임을 마치고 해당 부분에서 이어 출발하기 때문에 성능 좋은 캐릭터 2개가 있으면 높은 점수로 가는 지름길이 된다.
경험치2배의 경우 아이템 중 가장 저렴한데 이를 통해 레벨(캐릭터 레벨과 별개로 계정 레벨)을 부지런히 올려두면 게임이 끝났을 때 보너스 점수를 더 많이 받을 수 있으니 게임을 플레이할 때마다 절대적인 필수 아이템이라 하겠다.
18레벨 기준으로 보너스 점수는 20%를 추가로 얻는다. 10만점을 달성하면 최종 점수는 12만점이 되는 것이다. 1레벨마다 1%씩 상승하니 무조건 열심히 올려야 한다.
마녀로부터 캔디 월드를 되찾기 위한 여정이라는 게임 설정도 중요하지만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는 점이 더 매력적인 캔디코스터. 왕년에 질주게임에서 이름 좀 날렸던 이들이라면 어렵지 않게 적응해 상위 랭커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이기자는 곧 100만점 달성 예정. 자 재미난 신작에 목말랐던 이들, 캔디코스터에서 이기자를 이겨보자.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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