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이 컴팩트한 크기에 고화질·고배율 줌 캠코더 VIXIA HF R52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신제품은 초보자도 쉽게 쓸 수 있도록 설계되어 가정이나 일상 생활 촬영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약 328만 화소의 신 개발 풀 HD CMOS 센서와 'DIGIC DV4' 이미지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38.5mm-1,232mm(35mm 필름 환산) 광학 32배 줌을 지원하며, 어드밴스 줌 기능을 사용하면 57배까지 확대할 수 있다. 초망원 촬영 시에는 주변 상황과 촬영 상황을 분석해 최적화된 흔들림 방지 기능을 제공하는 '인텔리전트 IS' 기능을 탑재했다. 여기에 5축 손떨림 보정 기능까지 지원해 움직이면서 촬영해도 부드러운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와이파이 기능을 내장해 촬영한 영상을 스마트폰이나 PC와 바로 공유할 수 있다. 또 인터넷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해 다른 방에서 자고 있는 아이의 모습이나 집에 있는 애완동물의 상황을 연결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VIXIA HF R52는 아이가 있는 가족이 만족할 수 있는 다수의 편의기능을 탑재했다. '베이비 모드'를 활용하면 아이들의 성장 과정을 간편하게 촬영할 수 있다. 베이비 모드에는 총 3명의 아이를 등록할 수 있으며, 각 아이들의 생년월일을 저장해두면 캠코더가 아이들의 나이를 계산하여 관리한다. 또한 아이의 영상을 촬영하면 각각의 앨범에 자동으로 저장되며, 촬영한 영상은 연속으로 재생이 가능해 아이의 성장과정을 한 편의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아이가 자라는 과정을 상세하게 기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스탬프 기능'도 지원한다. 캠코더에 저장된 아이의 나이를 비롯하여 성장하는 아이의 키, 몸무게, 촬영한 시간 등을 스탬프에 기록하여 영상과 함께 저장할 수 있다.
이밖에 정전식 터치 패널과 7가지 촬영모드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지원한다. 32GB 내장 메모리를 기본 탑재했고 외장 메모리(SD카드)를 지원한다.
색상은 블랙 한 종으로 1월 중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
리뷰조선 안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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