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맛보기 코너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최고의 콘텐츠인 게임에서도 화제를 불러모으거나 남다른 기대감을 얻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소개 자료는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남자라면 한 번쯤은 전쟁영화나 드라마에 관심을 가지기 마련이다. 등장하는 인물에게 감정이입을 해보기도 하고 그곳에서 나오는 총사령관이 되면 어떻게 행동했을지 생각해보기도 한다.
이런 경험이 있는 남자라면 흥미가 생길만한 게임이 등장했다.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한 <빅토리워즈 for Kakao>(이하 <빅토리워즈>) 가 그 주인공이다. <빅토리워즈>는 이전에 웹게임으로 인기를 떨친 경력이 있는 역사적인 게임이기도 하다.
■ 나만의 군사도시 건설
<빅토리워즈>는 총사령관으로서 자기만의 군사도시를 구성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도시는 군사지역과 자원지역으로 나뉘어 있다.
도시에서 필요한 생산시설과 군사시설을 건설하고 업그레이드시키면서 점점 강력한 군사도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직접 도시의 시장을 임명할 수도 있으며, 자신의 취향에 맞는 장교를 이용해 전장을 지휘하도록 할 수도 있다.
게임 초반, 이 과정을 어떻게 진행했는가에 따라 앞으로 벌어질 전쟁에서의 승패가 결정되게 된다. 그러므로 도시를 건설하고 운영해나가는 과정은 <빅토리워즈>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볼 수 있다.
■ 실존 인물과 다양한 군수장비 등장
<빅토리워즈>에서 등장하는 장교들은 모두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실존인물들이다. 이는 게임의 현실성을 증가시켜 유저가 게임에 집중하는 데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자신이 일명 "밀덕"이라고 자부하는 유저들이라면 더욱 관심을 끌게 되는 부분이다.
또한 장갑차, 전투기, 항공모함 등의 군수 장비도 우리가 흔히 들어왔던 실제 장비들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뉴스에서 한 번쯤 이름을 들어봤을 조지 워싱턴호와 자주포 SU-76 등이 대표적이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자기가 직접 훈련한 실존 장비들로 직접 전장을 이끌어나가는 것이다.
■ 턴 방식의 실시간 전쟁
<빅토리워즈>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전쟁 시스템이다. 다른 유저나 NPC의 도시는 물론 주변의 자원지를 점령, 약탈할 수 있다.
정찰을 보내 상대의 전력을 파악하고 선전포고를 한 뒤 훈련한 부대를 보내 전쟁을 시작하게 된다. 전쟁은 턴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자신의 턴이 진행되는 동안 아이템을 사용하거나 전술을 지시할 수 있다.
전쟁에서 승리하면 도시를 점령하거나 자원지를 얻어 추가적인 이득을 취할 수 있다. 반대로 패배하게 되면 공들여 훈련한 장비들과 병사들을 잃게 되는 것은 물론 나의 도시나 자원지가 다른 유저에게 점령이 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
■ 강력한 커뮤니티
<빅토리워즈>는 아주 강력한 커뮤니티를 지원한다. 게임 내에서 채팅이 가능한 것은 물론 위성기지를 통하여 자기가 플레이하고 있는 지역과 가까운 곳에 있는 유저를 찾아볼 수 있다.
길드에 가입하여 길드 활동을 통한 전쟁 시 지원군 요청도 할 수 있다. 무역센터를 이용하면 남는 자원을 팔 수도 있고 부족한 자원을 구매할 수도 있다.
어찌 보면 단순할 수도 있고 지루한 방식의 게임에 강력한 커뮤니티 성을 부여함으로써 여러 사람과 더욱 즐겁게 <빅토리워즈>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져있다.
■ 총평 ★★★★☆
웹게임으로 유명세를 떨쳤던 <빅토리워즈>인 만큼 그때의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유저라면 반가운 마음이 들 것이다.
다만 <빅토리워즈>를 통해 처음 게임을 접하는 유저에게는 다소 높은 진입 장벽이 있는 게임이라는 생각이 든다. 직관적이지 못한 복잡한 인터페이스는 물론 사운드 없이 진행되는 다소 밋밋한 구성이 아쉬움이 남는다.
자신이 일명 "밀덕"이라고 생각하거나, 어렸을때 전쟁영화에 빠져있었던 경험이 있는 유저에게는 한 번쯤 플레이해보기를 권장하고 싶다.
자료 출처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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