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게이트가 개발하고 엠플레닛이 퍼블리싱하는 '레전드오브파이터'가 지난 6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레전드오브파이터는 3D그래픽에 깔끔한 카툰렌더링을 사용한 횡스크롤 액션 게임으로 개성넘치는 4인의 영웅이 보여주는 뛰어난 타격감과 끊임없는 콤보, 페이탈 스킬을 이용한 폭발적인 액션이 큰 특징인 게임이다.
◆ 독특한 컨셉의 4인의 영웅들
현재 사용 가능한 캐릭터는 높은 공격력을 가진 인파이터 캐릭터인 곤륜권사, 빠른 속도와 다양한 연계 기술을 지닌 풍마쿠노이치, 높은 방어력과 대검을 이용한 넓은 공격범위를 지닌 오러나이츠, 근접 공격이 가능한 권총을 이용하여 중거리와 근접전을 커버하는 랜드트루퍼가 각각의 영웅들은 15레벨 이후 전직 퀘스트를 통해 1차 전직을 할 수 있다.
▲ 4개의 직업군은 저마다 주무기와 보조무기가 제공된다
◆ 호쾌한 전투, 파워풀한 페이탈 스킬의 매력
어느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 그렇지 않겠냐만 레전드오브파이터 역시 다른 게임 못지 않은 타격감과 계속해서 이어지는 콤보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이다. 레전드오브파이터는 여기서 한가지 더 수를 두었는데 게임 초반부터 습득 가능한 필살기 개념의 "페이탈 스킬"이 바로 그것이다.
페이탈 스킬은 몬스터를 공격하거나 맵상에서 오브젝트를 획득하여 쌓는 페이탈 게이지를 소모하는 스킬로 초반에 습득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넓은 범위와 강력한 파괴력을 지니고 있어 좀 더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또 스킬 사용시에는 하단에 연속 커맨드를 보여줘 어려울 수 있는 연속기 사용을 좀 더 쉽게 사용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일반 스킬도 강력한 편이지만 너무 남발하면 마나가 부족 해 질 수 있으므로 최대한 몬스터를 모아 강력한 스킬로 쓸어버리는 플레이가 주요 핵심이다.
▲ 풍마쿠노이치의 연속공격형 페이탈 스킬 '인법연탄'
▲ 풍마쿠노이치의 광역형 페이탈 스킬, '수둔-혈선파'
▲ 75콤보 달성! 콤보를 최대한 이어보자
◆ 스킬 포인트 어디에 투자할까? 스킬의 성장
플레이어는 던전과 마을을 오가며 캐릭터를 성장시키게 된다. 던전 입장과 각 방을 진행 할 때 마다 VP라는 피로도가 소모되는데 특이하게도 VP는 던전앤파이터나 다른 게임처럼 다음 날 X시에 충전되는 것이 아니라 실시간으로 충전 된다는 점. 따라서 경험치가 99% 남았는데 피로도가 없어 다음날 까지 레벨업을 미뤄야 하는 일은 없다.
▲ 던전 입장에는 VP가 소모되며 VP는 실시간으로 충전된다
캐릭터의 레벨이 오르면 스킬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스킬 포인트를 투자하여 스킬의 레벨을 올릴 수 있는데 스킬레벨이 상승하면 스킬에 추가 효과를 부여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전략적인 스킬 포인트 투자가 중요하다.
▲ 스킬의 레벨이 오르면 공격 횟수가 늘어나는 등 추가 효과가 부여된다
◆ 시나리오, 에피소드, 일반 3 종류의 다양한 퀘스트
플레이어는 퀘스트를 따라 진행하며 캐릭터를 성장시키게 된다. 퀘스트는 크게 핵심 메인 스토리인 시나리오, 짧은 단편 이야기를 다룬 에피소드. 독립적인 일반 퀘스트로 나뉘어 있으며 퀘스트를 통해 경험치 외에도 게임 플레이에 필요한 소모품과 장비 아이템. 게임의 사용법 까지 배울 수 있으므로 퀘스트를 위주로 플레이 하는 것이 유리하다.
▲ 시나리오, 에피소드, 일반으로 나뉜 다양한 퀘스트가 제공된다
◆ 나홀로 파티플레이. 용병 시스템
레벨이 올라감에 따라 게임의 난이도 역시 올라가게 된다. 컨트롤에 자신이 있는 유저야 솔로 플레이를 하면 되겠지만 그렇지 않은 유저들은 자연스럽게 파티 플레이를 하게 된다. 여기서 파티플레이는 해야겠는데, 여건이 되지 않는 유저를 위한 편의 기능으로 용병 시스템이 존재한다. 용병 시스템은 게임상의 화폐를 이용하여 사냥을 도와주는 NPC 캐릭터를 고용하는 시스템으로 용병 역시 플레이어 캐릭터처럼 고유 직업과 스킬을 사용한다.
용병은 5분, 10분, 1시간 단위로 고용이 가능하다.
▲ 용병과 함께 나홀로 파티플레이를
◆ 그 밖의 기능들
그 밖에도 레전드오브파이터에는 유저간의 교환을 돕는 경매장 시스템, 보너스 능력치를 주는 칭호와 업적. 캐릭터를 꾸미는 아바타, 장비를 강력하게 만들 수 있는 강화등 다양한 보조 시스템등이 존재한다.
업적 시스템은 다른 게임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일종의 도전과제 달성 보상으로 게임상에서 F3키를 누르면 등장하는 업적창에서 업적들의 종류와 달성 방법등을 확인 할 수 있다.
업적을 달성하면 해당 업적이 보유하고 있는 칭호를 획득 할 수 있다. 칭호에는 공격력이나 생명력 등 다양한 능력치가 부여되어 있으며 이 칭호를 장착하면 해당 칭호가 가지고 있는 보너스를 얻을 수 있게 되어있다.
경매장에서는 아이템의 구입과 판매가 가능하다.
마을내라면 어디서든 단축키 ;를 통해 경매장을 활성화 할 수 있으며 경매장을 통해 아이템을 구입하거나 판매를 할 수 있다.
판매시에는 아이템의 평균 판매가가 나와있어 시세를 모르는 유저라도 편리하게 경매장을 이용 할 수 있다.
▲ 경매장을 통해 아이템을 편하게 팔아보자
온라인 게임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내 캐릭터 꾸미기, 아바타 시스템은 존재는 하지만 상점은 아직 준비중이다.
캐릭터의 복장 뿐만 아니라 얼굴 자체를 아바타로 지원 하는 것이 특징.
◆ 너무 어려운 난이도는 조절이 필요해
다양한 핵심인 전투 외에도 다양한 편의 시스템 갖춘 레전드오브파이터지만 난이도와 밸런스에 있어선 조절이 시급 해 보인다.
캐릭터의 성장에 비해 몬스터가 강해지는 정도가 더 높다보니 레벨이 오를수록 게임이 기하급수적으로 어려워지고 부활 코인 개념의 아이템인 에센스가 부족해 지다 보니 하드는 커녕 노말 난이도에서도 플레이를 하지 못하게 되는 웃지 못할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
이 점에서는 현재 플레이중인 유저들의 건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확실한 의지표명과 난이도에 대한 조절을 기대해 본다.
[이준목 기자 sutag@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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