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가 1주일 후 국내에 출시된다.
SK텔레콤과 KT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를 16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이패드 에어는 겉으로는 기존 아이패드보다 좌우 베젤을 얇게 디자인했다. 두께는 1.9mm 얇아졌고 무게는 183~184그램 줄었다. 두께는 7.5mm, 무게는 469(와이파이), 478(LTE)그램이다.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는 전작과 7.9인치로 화면 크기는 같지만 해상도를 두 배로 높였다. 2048x1536 화소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화면 해상도가 올라가면서 배터리 소모량도 늘어 전작보다 다소 두꺼워지고 무게도 늘었다. 두께는 7.5mm에 무게는 와이파이가 331그램, LTE가 341그램이다. 두께만 놓고 보면 아이패드 에어와 같다.
두 제품의 국내 출시 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SK텔레콤과 KT는 두 제품을 각각 16GB, 32GB, 64GB, 128GB제품으로 나눠서 출시하며, 요금제별 가격 등은 추후 다시 안내할 계획이다.
먼저 출시됐던 북미에서 아이패드 에어는 와이파이 버전 기준 16GB가 499달러(약 53만원), 32GB가 629달러(약 66만원),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는 와이파이 버전 기준 16GB가 399달러(약 42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리뷰조선 정택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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