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의 캐주얼 UCC 슈팅 게임 '브릭포스'가 12월 1일까지 4일간 첫 테스트를 진행한다.
'브릭포스'는 이용자가 직접 브릭(벽돌)을 이용해 전장을 만들고 그 맵에서 총 싸움을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이다.
이용자들은 스스로가 창조한 독창적인 공간에서 다른 이용자들과 전략적인 전투를 벌이며 색다른 게임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 브릭인들의 도시 브릭 행성
'브릭포스'의 이야기는 머나먼 곳에 자리한 브릭인들의 나라 ‘브릭 행성’에서 시작된다. 그 곳의 모든 것들은 노화가 빨리 진행되기 때문에 별의 수명이 다하기 전에 모두가 살 수 있는 새로운 별을 찾아 이주를 하는 것이 이들의 숙명이다.
브릭왕의 결정으로 새로운 별에 이주한 브릭인들은 ‘브릭 컴보저’ 기술을 이용해 아름다운 도시를 건설하게 된다.
시간이 흘러 쌍둥이 왕자인 박스군과 전파남 중 왕위를 물려줄 한 명을 선택하기 위해 고민하던 브릭왕은 더 아름다운 도시를 만드는 사람이 다음 왕이 될 것임을 선포한다.
그러나 도시를 만들 수 있는 지역이 점차 줄어듦에 따라 붉은 연합군과 푸른 연합군으로 세력이 나뉘어 땅을 차지하기 위한 싸움이 벌어지게 된다.
▶ 'BUILD'·'SHARE'·'PLAY'
브릭포스는 이엑스이게임즈에서 개발한 국내 최초 이용자 창작형(UCC) 슈팅 게임이다. 브릭포스의 주요 특징은 만들고 나누고 노는 것이다.
브릭포스에서는 누구나 게임 개발자다. 짓고 부시고 나만의 맵을 자유롭게 디자인할 수 있다. 게다가 이용자들이 만든 맵에서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자신이 만든 맵을 서로 공유하고 평가를 받아 순위가 매겨진다.
▶ 4가지 모드 제공
이번 테스트에서 이용자는 붉은 연합 및 푸른 연합군의 일원으로 활약해 팀전, 폭파전, 배틀브릭, 번지 등 4가지 게임모드를 즐길 수 있다.
- 팀전
제한 시간 동안 목표 킬 수를 상대 팀보다 먼저 달성하거나 더 많은 킬 수를 올리면 승리한다.
- 폭파전
제한 시간 내 목표물을 폭파 시켜야 하는 공격 팀과 지켜야 하는 방어 팀이 대결한다. 이때 목표물을 폭파 시켜야 하는 팀의 구성원을 모두 제거할 경우에는 목표물을 지켜야 하는 팀이 승리한다.
- 배틀브릭
실시간으로 맵을 편집하는 동시에 전투를 즐기는 '브릭포스'만의 독특한 모드다.
방 설정에서 빌드 건 사용을 체크하면 플레이 중에 맵을 편집할 수 있어 상대방의 지역을 몰래 습격할 수 있는 땅굴을 만들거나 내 지역의 빈틈을 보완하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 번지
빌드건을 사용해 상대방의 캐릭터를 맵 아래로 떨어뜨리는 모드다. 브릭을 짓고 부수는 자체의 재미를 극대화 시킨 모드로 블랙홀, 폭탄, 브릭붐 등 각종 아이템을 활용함으로써 보다 흥미로운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 맵 제작 내 마음대로
내방, 우리 집, 학교 등 내가 상상하는 모든 공간을 맵으로 만들 수 있다. 또한 툴박스에 들어있는 다양한 기능성 브릭을 사용하면 점프 대, 폭발물 등을 설치해 보다 재미있는 전장을 창조할 수 있다.
'브릭포스'에서는 내가 만든 맵을 등록하면 다른 사람이 플레이 한 뒤 그 맵을 평가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맵을 만들고, 평가를 받아 인기 맵 명예의 전당 입성을 노려보는 것도 하나의 목표가 될 수 있다.
▶ 다양한 의상과 아이템
귀여운 SD 캐릭터의 장점을 살린 다양한 코스튬과 무기 아이템 등을 착용할 수 있다.
여러 부위 별 아이템을 설정해 캐릭터를 마음껏 꾸밀 수 있으며 특히 레이리언 세트는 모자에 눈 세 개가 붙어있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캐릭터의 귀염성을 한층 더 살려낸 의상으로 손꼽힌다.
또한 아기자기한 액세서리 8종(권총케이스, 탄창, 허리가방, 가방, 마스크, 다리케이스, 공구, 수통)은 캐릭터의 세세한 부분까지 꾸미기를 좋아하는 이용자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첫 테스트 이후
'브릭포스'는 테스트 종료 후 이용자들의 의견을 토대로 완성도 높이는 작업에 착수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게임 모드와 캐릭터, 코스튬 등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총만 잘 쏘면 이기는 기존 총 싸움 게임과 달리 직접 만든 전장에서 보다 전략적이고 색다른 재미를 계속해서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반복되는 플레이, 식상한 맵에 질렸다면 신작 '브릭포스'를 강추한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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