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맛보기 코너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최고의 콘텐츠인 게임에서도 화제를 불러모으거나 남다른 기대감을 얻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소개 자료는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달리기 게임이 초강세를 보이던 카카오 시장에 새로운 게임이 등장했다.
땅을 벗어나 하늘을 나는 '플라잉쥬'가 그 주인공이다. 기존 달리기 게임들의 틀을 벗어난 '플라잉쥬'가 입지를 굳힌 달리기 게임들 사이에서 어떤 활약을 할지 유저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카카오 게임에 대해 말할 때 '쿠키런', '윈드러너' 등 달리기 게임을 빼면 굉장히 허전할 것이다.
지하철이나 식당 등에서 이와 같은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을 쉽게 찾을 수 있을 정도. 그만큼 달리기 게임은 여러 유저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고 그만큼 모바일 게임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온넷게임즈가 26일 카카오톡 플랫폼으로 선보인 '플라잉쥬'는 그런 달리기의 요소를 하늘을 나는 것으로 한층 진화시켰다. 달리기는 도움닫기의 역할일 뿐 진정한 기록을 하늘을 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귀여운 캐릭터와 단순한 조작법을 앞세운 '플라잉쥬'는 뛰는 놈 위의 나는 놈이 될 수 있을까?
■ 단순한 조작법을 통한 높은 접근성
'플라잉쥬'의 조작법은 매우 단순하다. 땅에서 화면을 쭉 터치하면 캐릭터가 달리기 시작한다. 그렇게 내리막을 달려 오르막을 오르다 끝 부분에서 손을 떼면 캐릭터가 날기 시작한다. 날던 중 적절한 내리막을 찾아서 화면을 쭉 터치해 착지한 다음 그 상태로 이전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 전부이다.
여기저기 버튼을 터치하는 것이 아닌 맵을 보고 지형에 맞게 터치했다 뗐다를 반복하는 것이다. 이처럼 단순한 조작법은 매우 폭 넓은 연령층이 '플라잉쥬'를 즐길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주로 지하철이나 식당 등에서 짬짬이 플레이를 하는 모바일 게임 유저들의 특성을 잘 파악했다고 할 수 있다.
■ 귀여운 캐릭터와 펫들
'플라잉쥬'에서는 동물들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가 등장한다. 캐릭터의 외형을 보면 굉장히 동글동글하게 만들어져 있다.
게임을 접하는 사람 중 특히 여성과 어린이가 좋아할 만한 외형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캐릭터에 대한 여성들의 반응이 좋다고 한다. 최근 들어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여성과 어린이층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이를 공략했다는 점에서는 꽤 괜찮은 요소라고 할 수 있다.
'플라잉쥬'에서는 32종의 펫이 등장한다. 펫마다 고유의 능력치를 갖고 있어서 점수를 올리는 데에 도움을 준다. 펫 또한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외형을 갖고 있어 게임의 타겟층이 여성과 어린이가 아닐까 생각해보게 된다. 게임시작 전 친구의 펫을 불러올 수 있는데 친구의 펫의 능력에 따라 자신의 점수에 가산점을 부여할 수 있다.
■ 총평
땅을 무대로 하던 기존게임을 보다보면 '플라잉쥬'는 분명히 새로운 아이템으로 다가올 것이다. 귀여운 캐릭터와 펫으로 여성과 어린이층을 공략한 점과 단순한 조작법 등은 유저의 입장에서 좋은 요소이다.
하지만 게임에 쉽게 싫증을 느끼는 편인 성인남성층에도 꾸준하게 흥미를 유발할지는 의문이다. 그럼에도 단순함을 앞세워 폭넓은 층을 공략한 만큼 앞으로 '플라잉쥬'의 행보는 충분히 지켜볼 만하다.
달리는 게 점점 지루해져 가고 무언가 새로운 것을 찾고 있는 모바일 아케이드게임 유저라면 하늘을 무대로 플레이 할 수 있는 온넷게임즈의 신작 '플라잉쥬'를 적극 추천한다.
자료 출처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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