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줄평가 ※
이관우 : 러닝을 가장한 슈팅게임, 플레이 동기부여는 역대 최강 3.5 ★★★☆
류세나 : 첫 맛은 별로, 볼매게임이 왔다…도로시야, 계속 달려줘! 3.0 ★★★
김동수 : 시작은 '드래곤플라이트' 짝퉁‥세 판만 견디면(?) 신세계가 3.5 ★★★☆
딱 '넥슨표' 모바일 러닝게임이다.
모바일 러닝액션게임 '러시앤캐슬 for Kakao'는 넥슨의 대표 모바일게임 '판타지러너즈'와 파트너사인 넥스트플로어가 만든 '드래곤플라이트'의 재미요소만 콕콕 골라 넣었다.
'판타지러너즈'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힌 캐릭터 이어달리기와 '드래곤플라이트'의 종스크롤 슈팅액션의 묘미를 버무려 놓은 듯한 느낌이다.
'러시앤캐슬'은 도로시, 허수아비, 양철 나무꾼, 사자 등 오즈의 마법사 캐릭터들이 장애물을 공격하며 달려 나가는 러닝 액션 게임으로, 게임배경이 공중에서 지상으로 바뀐 것 외에 겉모습은 비행슈팅 '드래곤플라이트'와 흡사하다.
그러나 게임 속을 들여다보면 이용자가 보유하고 있는 캐릭터간의 릴레이 달리기가 가능, 3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넥슨의 대표 스마트게임 '판타지러너즈'에서 맛봤던 릴레이 액션쾌감을 느낄 수 있다.
단, 이 게임의 핵심요소인 릴레이 달리기를 즐기려면 기본 10판 이상은 플레이해야 한다. 10판을 플레이해야만 두 번째 캐릭터인 사자가 열리면서 기본캐릭터인 도로시와 함께 달릴 수 있게 되는 것.
여기서 이 게임의 특징이 드러난다. 10회, 30회, 50회 등 기본적인 플레이 횟수만 채우면 함께 달릴 수 있는 사자, 허수아비, 양철나무꾼 등의 캐릭터를 무료로 얻을 수 있게끔 디자인돼 있다. 물론 이는 오픈 초기버전일 뿐,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캐릭터들이 추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유료캐릭터가 도입될 가능성은 열려 있다.
또 카카오 게임하기 특유의 소셜기능을 통해 친구 캐릭터를 소환, 릴레이 달리기의 마지막 주자로 활용할 수 있다. 각각의 친구 캐릭터는 한번 소환한 뒤 3시간씩의 쿨타임이 부여되며, 이 사이 동안의 공백을 메워주기 위한 소환가능한 NPC캐릭터들도 준비돼 있다. 릴레이 주자는 친구의 캐릭터를 포함, 최대 4개 캐릭터까지 함께 달릴 수 있다.
아쉬운 점이라면 러닝액션을 표방하고 있는 타이틀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타격감이 약하는 점이다. 특히 맨 처음 게임에 접속, 저레벨일 때에는 손끝으로 느껴지는 타격감이 전무하다시피하다.
무기 강화 등 성장에 따른 효과를 배가시키기 위한 조치였겠지만, 게임 초기 이용자들을 붙잡아두기엔 살짝 부족하다는 느낌이 묻어난다.
[류세나 기자 cream53@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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