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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신작맛보기] 화려한 뷰티샵 대오픈…SNG 아이러브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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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맛보기 코너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최고의 콘텐츠인 게임에서도 화제를 불러모으거나 남다른 기대감을 얻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소개 자료는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커피를 내리고, 음식을 만들고, 붕어빵을 굽는 게임을 하면서 '내가 왜 예쁘지도 않은 걸 하고 있는가'라는 고민을 해본 유저들이라면 주목.

꾸미기 좋아하는 유저들을 위한 새로운 SNG가 나왔다. 바로 뷰티샵을 주제로 한 SNG '아이러브스타일 for Kakao'가 주인공이다.
 '아이러브스타일'은 패션, 헤어, 메이크업, 네일아트까지 일명 '뷰티샵'을 모티브로 한 게임이다. 조그마한 가게를 최고의 뷰티샵으로 만들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해야 한다. 최고의 뷰티샵을 만들기 위한 과정을 살펴봤다.

◆ 아이러브스타일은?

'아이러브스타일'은 내 샵을 최고의 뷰티샵으로 만드는 게임이다. 하지만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패션, 헤어, 메이크업, 네일아트가 한꺼번에 있는 뷰티샵으로 시작하지 않는다.

작은 헤어샵에 새로운 스타일의 라이선스를 지속해서 추가하여 뷰티샵을 만들고 그 뷰티샵을 크게 늘려가며 운영하는 것이 게임의 목표다. 

◆ 실제 손님을 대하듯

'아이러브스타일'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실감나는 손님 접대다. 게임에 나오는 손님들은 차례가 올 때까지 기다리면서 커피•잡지•아이패드 등을 서비스받고, 본인의 차례가 너무 늦게 오게 되면 화가 나서 나가는 등 실제 헤어샵의 손님인듯한 느낌이 든다. 헤어샵에 자주 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설정.

샵 직원들 또한 샴푸서비스를 하면서 두피마사지를 해주고, 손님이 소개팅이 있다며 얘기할 때 함께 맞장구를 치는 등 실감나게 표현했다.

손님이 기다리다 화를 내며 가는 장면이나, 직원이 드라이 서비스를 하다 졸아서 손님의 머리카락을 태운 후 죄송하다고 인사하는 모습은 유저들게 마치 동네 헤어샵에 온듯한 느낌을 받게 할 것이다.

◆ 작은 것까지 신경 썼다

캐릭터가 말을 하는 게임은 많지만 이렇게 디테일하게 신경 쓴 사운드는 오랜만이다. '아이러브스타일'에서는 손님이 직원을 부르는 소리 뿐만 아니라 머리카락 자를 때 가위질 소리, 샴푸서비스 받을 때 물소리, 드라이 서비스받을 때 드라이어 소리, 물건 주문할 때 트럭의 시동 소리, 손님의 독백까지 느낄 수 있다.

그래픽 또한 사운드만큼 디테일하게 표현했다. 특히 손님 머리를 자를 때는 잘린 머리가 떨어지는 것까지 두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구현해놨다. 작은 것까지 신경 쓴 개발사의 흔적이 아닐까.

◆ 미니게임의 꺠알 즐거움

'아이러브스타일'에서는 메인 게임 외에 손님의 스타일을 정해주는 별도의 미니 게임을 만날 수 있다.

그 캐릭터의 패션에 맞게 세 개의 헤어스타일 중 하나를 고르는 미니게임인데, 각각의 헤어스타일을 고를 때마다 각기 다 반응이 나온다.

귀찮음에 대충 고르게 되면 솔직한 손님의 태도에 적잖이 당황할 수도 있다. 자칫하면 잊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까지 꼼꼼하게 체크하여 헤어스타일을 고르도록 하자. 다음에 그 손님이 내 샵의 손님으로 또 올 수 있으니 말이다.

◆ 멀티플레이어가 되라

'아이러브스타일' 게임 안에서의 '나'는 하는 일이 얼마 없다. 손님이 고른 커피, 잡지, 아이패드 등을 가져다주면 된다.

하지만 게임 밖의 '나'는 게임 안의 '나'보다 훨씬 바쁘다. 손님 접대에 그치지 않고 시간마다 청소도 해야 하고 직원의 업무 하나하나를 컨트롤해줘야 한다. 이뿐만 아니라 부족한 미용 재료를 주문하고 미니게임도 잊지 않고 플레이해야 한다.

초반엔 과한 멀티플레이에 피곤할 수도 있다. 하지만 바쁘면 바쁠수록 점점 늘어나는 게임 머니에 슬그머니 웃음짓게 될 것이다.

◆ 끝으로

처음 플레이를 했을 땐 인형에게 머리를 빗기고 옷을 입혀줬던 어릴 때의 기억이 떠올라 어릴 적 인형놀이를 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라이선스가 하나 둘 모이게 되면서 직원들이 소화할 수 있는 헤어스타일이 많아지니 욕심도 생기고 마치 내가 사장인 양 뿌듯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약간 불편했다고 생각했던 부분도 있었다. 게임 플레이 중 뷰티매거진을 본 후 끄려고 x 표시를 눌렀으나 인터페이스의 오류로 작동이 되지 않았다. 이런 작은 오류 하나, 그리고 유저들의 작은 불편 하나도 놓치지 않는 '아이러브스타일'을 기대해본다. 

자료 출처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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