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맛보기 코너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최고의 콘텐츠인 게임에서도 화제를 불러모으거나 남다른 기대감을 얻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소개 자료는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파닥파닥 베이비런'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러닝게임이다. 다만 땅으로만 달리는 것이 아닌 하늘 위로도 날아다닌다. 게다가 아기들이 달리는 것이 아니라 기어다닌다고 표현하는 게 더 적절하다.
■ 하늘을 달리다
점프를 이용한 러닝게임은 이미 시중에 많이 출시됐다. 파닥파닥 베이비런은 기존 러닝게임과 '어떤 점이 다른지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첫 번째는 땅으로 달려간다기보다는 땅을 이용해서 하늘을 날아간다는 점. 두 번째는 오르막과 내리막을 이용해서 중력가속도를 이용한다는 점이 '파닥파닥 베이비런'만의 특징이다.
땅을 이용할 때도 달려가서 도움닫기를 하는 것이 아닌 미끄럼틀을 타는 것처럼 미끄러져 내려간 후 스키점프 하듯이 날아간다. 내리막을 직활강하듯이 내려가는 장면은 이후에 나올 아주 큰 점프를 너무나 기대하게 한다.
■ 손가락 하나로 OK
조작은 한 손가락이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 오르막이나 내리막을 지나면서 '꾹~' 누르면 가속도를 내고, 점프는 내리막을 내려갈 때 누르고 있던 손가락을 놓으면 시원한 점프를 시전 한다.
이단 점프 기능인 부스터나 구름을 터치하여 추가점수를 획득하기도 한다. 또한, 화면을 가로로 긋거나 구름을 터치하는 등 조작방법 매우 단순하여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다.
■ 경쟁과 소통 사이
수많은 카카오톡 게임들이 출시되면서 컨텐츠 사용을 위한 무분별한 메시지 발송이 사회적인 문제가 된 적이 있었다.
이러한 사용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인지 '파닥파닥 베이비런'은 메신저 기능이 없는 독자적인 게임으로만 출시되었다.
혼자서 조용히 원할 때만 즐길 수 있는 것은 장점이지만 친구들과 경쟁을 한다거나 게임을 통해 소통하는 소소한 재미들이 부족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 눈이 즐겁다
미끄럼틀을 오르내리며 땅과 하늘을 질주하는 것. 보는 것만으로도 정말 시원하고 재밌다.
재미있는 것이라 할지라도 익숙해지면 더 자극적인 것을 찾는 것이 일반적인 사람들의 반응이다. 그래서 보통은 간헐적으로 피버타임을 제공해주거나 일정 조건을 달성하면 아이템을 제공해주는데 '파닥파닥 베이비런'에서도 하늘을 오래 날아갈수록 아이템을 사용하거나, 게임 시간을 추가해주는 등의 다양한 컨텐츠가 만나볼 수 있다.
■ 컨텐츠만 차곡차곡 쌓인다면
아기자기한 화면과 캐릭터들이 활강하며 하늘을 날아다닌다. 이것이 '파닥파닥 베이비런' 홍보 동영상의 첫인상이었다.
앞으로 달리기만 하는 방식을 벗어나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장면은 횡 스크롤 런게임에만 익숙해져 있는 사용자들에게는 신선함으로 다가올 것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친구와 소통하지 못한다는 것과 낙하운동을 이용한 구동방식이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조금은 답답할 수도 있다.
출시 후 다양한 컨텐츠를 지속해서 제공하며 유저들과 같은 눈높이를 가진다면 머지않아 큰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거라 예상해본다.
자료 출처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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