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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가을철, 에어워셔 제대로 구매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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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점점 쌀쌀해지고 아침 저녁으로 난방을 시작하게 되면서 공기가 건조해지고 있다. 이에 아침에는 목이 따갑고, 인공 눈물을 넣어도 눈은 뻑뻑해지기 십상. 더구나 아토피와 콧물, 재채기가 멈추지 않는 만성비염 환자들은 더욱 괴로워진다.

이렇게 건조한 환절기에 소비자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제품으로 에어워셔가 각광받고 있다.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가습기 살균제 사건 이후 습도를 유지시켜주는 가습기의 대체 상품으로 에어워셔가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것. 에어워셔는 미세한 물입자가 포함된 깨끗한 공기를 자연 기화 방식으로 실내 구석구석까지 확산시켜 최적의 습도를 유지할 수 있는 데다가 공기 청정까지 가능하다.

사용 평형대에 따라 에어워셔 선택해야

에어워셔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사용하려는 평형대에 맞는 제품을 제일 먼저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용 평형대에 따라 300cc부터 750cc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예를 들어 시간당 분무량이 최대 400cc인 제품의 경우에는 28㎡ 정도 넓이의 방에서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며 20㎡(5~6평) 정도의 아이 방에는 시간당 분무량이 300cc인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다. 평형대에 알맞은 습도를 유지하려면 자동 습도 조절 기능이 있는지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

내부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에어워셔는 내부를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에어워셔 내부에 세균이 번식하면 각종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 이에 에어워셔를 구매할 때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생 관리를 위해서는 물이 공급되는 부분에 향균볼이 내장되어 있는지 여부와 에어워셔의 수분 디스크에 항균 코팅이 되어 있는 지 확인해야 하며, 또한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수분 디스크에는 자동 건조 기능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수분 디스크에 자동 건조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면 수분 디스크 운전이 멈출 때 자동으로 수분디스크를 바람으로 말려서 세균 번식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에어워셔, 수분입자 미세한지 확인해야

에어워셔의 수분입자 크기 역시 중요하다. 수분입자가 미세해야 공기 중 세균과 오염물질이 함께 배출되어 공기 중 이동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 최근에는 일반 가습기 수분 입자보다 미세한 수분 입자로 세균 걱정 없는 에어워셔가 출시되고 있다.

미세한 수분입자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수분 입자가 눈에 보이는 지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미세한 수분입자를 배출하는 에어워셔는 수분이 배출되는 것이 눈으로 잘 보이지 않아도 내부 용기에 있는 물이 잘 줄어드는 특징을 가진다.

또한 수조에 장착된 수분 디스크의 크기를 확인 해야 한다. 수분디스크는 에어워셔 수조 안에서 돌아가며 공기 중 오염물질을 흡착해 씻어주는 역할을 하는데 디스크의 크기가 클수록 공기와 접촉하는 면이 넓어지기 때문에 미세수분량과 공기 청정 능력도 증가한다. 수분 입자가 가벼우면 세균과 오염물질을 방지하는 것 이외에도 확산이 잘 되어 넓은 공간을 균일하게 가습할 수 있다.

인증마크 확인하면 고르기 쉬워져

에어워셔는 입자가 눈에 보이지 않아 구매할 때 실제 가습량이나 오염도가 어느 정도 되는 지 걱정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HH인증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HH인증은 실내 가습기 성능을 검증해 주는 국내 유일의 표준 규격으로 가습능력, 가습전용면적, 소비전력, 소음, 미생물 오염도 등의 시험을 통과한 제품에 대해 한국공기청정협회에서 부여한다.




HH인증은 습도 30%의 환경에서 1시간 동안 작동 후 줄어든 물의 양과 변화한 습도를 측정하여 제조사에서 표시한 가습량과 실제 가습량이 일치하는지를 인증하며, 수조 속에 10~100만 마리 세균을 넣고 구동해 토출구의 세균량을 측정하여 실제 무균 가습이 가능한지 인증한다. 또한 300~500cc에 40dB의 소음이 발생한 경우 인증이 불가하여 가습량에 따른 적정 소음을 인증한다.

한편 LG전자는 최근 국내 최초 음성제어 기능을 탑재한 에어워셔 등 신제품 10여 종을 출시했다. LG전자 에어워셔 신제품 10여 종은 국내 에어워셔 중 유일하게 HH인증을 획득한 제품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에어워셔 운전 시작', '에어워셔 운전 정지' 등 음성으로 제어가 가능해 매우 편리하다. 신제품은 국내 최다 46개의 수분 디스크를 적용해 시간당 400cc 수준의 가습이 가능하며,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미세하고 투명한 수분을 공급한다.

LG전자 관계자는 "건조한 계절인 가을이 되자 공기 청정과 가습 기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에어워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수분 입자와 인증 여부 등을 꼼꼼히 따져 에어워셔를 구매하면 건강하게 건조한 계절을 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가습기보다 안전한 미세수분입자 사용




또 다른 에어워셔 업체 위닉스는 가습기와 달리 미세수분입자를 통해 세균감염을 억제한 기술을 핵심으로 내세우고 있다. 위닉스가 최근 배우 조인성을 기용해 제작한 광고는 '위닉스 에어워셔 숨'의 미세수분입자와 세균 입자 비교 영상을 CG를 통해 완벽하게 구현, 미세수분입자에 유해물질들이 달라붙지 못하는 이유를 시각적으로 알기 쉽게 설명한다.

'위닉스 에어워셔 숨'은 살균제 사용의 원인인 물통을 제거한 서랍형 수조 설계로 구조적으로 안전할 뿐 아니라, 세척이 쉽고 간편하다. 디스크 자동 세척 기능을 적용했으며 플라즈마웨이브(PlasmaWave) 공기정화 기술, 클린셀(Cleancel) 항균 기술, 물넘침 방지 기술을 기본 탑재하고 있다.

위닉스 마케팅팀 관계자는 "많은 소비자들이 가을, 겨울철 건조한 실내에 활동하며 가습을 필요로 하지만 정작 초음파 가습기 살균제에 파동에 따른 불안감으로 가습기 사용을 꺼리고 있다"면서, "위닉스 에어워셔 숨은 국내에 출시된 에어워셔 중 가장 많은 수의 디스크를 장착하고 있어 가습 효율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며,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공식 인증 추천제품으로 안전성을 공인받았다"고 설명했다. [조선일보 앱 바로가기] [조선일보 구독] [인포그래픽스 바로가기]

리뷰조선 정택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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