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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별별리뷰] 국민게임으로 딱…팡보다 쉬운 숫자게임, 이어또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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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평가 

이승진 : '모바일게임은 쉬워야 한다'는 명제는 충족…재미도 충분! 흥행은 '글쎄' 3.5 ★★★

이관우 : 영혼없는게임…30년전 나왔으면 대박 1.0 ★

오상직 : 교육용 게임(?)이라고 해도 성취욕이 느껴지지 않는다 1.0 ★

김상두 : 정말 쉬워 접으려했는데 그런데 대전모드, 재미 충만. 3.0 ★★★  

복잡했다. '스타크래프트' 유통으로 국내 게임산업 초석을 닦고 '그라나도에스파다' '에이카' '위드' '미소스'를 서비스하며 중견게임사로 입지를 굳힌 한빛소프트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었을까.

한빛소프트의 첫 모바일게임 '이어또:이어라판다독'은 기대와 달리 너무 가벼웠다. 캐주얼이라 부르기에도 민망할 정도의 난이도였다.

1부터 30까지 숫자 카드를 만들고 트럼프를 섞는 것처럼 마구 섞어보자. 그리고 맨 위부터 하나씩 뒤집어 작은 수부터 큰 수로 길게 줄을 잇는다. 그 외에는 아무런 규칙도 없다.

쉽다 못해 그냥 숨을 쉬거나 눈을 깜빡이는 것처럼 당연하다고 생각할 정도다. 숫자를 막 깨우친 어린아이부터 100세를 넘긴 어르신까지 누구나 할 수 있는 난이도.

하지만 실망은 여기까지다.

'이어또'는 '애니팡' '캔디크러시사가' '포코팡'과 같은 매치쓰리 방식 퍼즐게임이 아니다. 같은 모양의 블록을 찾아 머리를 쓸 필요 없이 작은 수는 앞에 큰 수는 뒤에 놓으면 된다. 그렇다고 '타이니팡'처럼 같은 색깔 구슬을 찾아 쏠 필요도 없다.

1부터 30까지 숫자를 20개의 제한된 공간에 하나씩 늘어 놓으면 된다. 1, 2, 3처럼 연속된 숫자 외에도 1, 3, 5처럼 오름차순이면 콤보로 인정된다. 쉽게 보이지만 1, 3, 5를 이은 상황에서 숫자 2가 나오면 콤보가 끊어지기 때문에 매번 다음 카드가 어떤 것이나올지 예측해야 하는 재미가 있다.

같은 색깔이나 모양을 찾는데 익숙한 엄지족에게는 처음엔 당황스럽지만 게임을 하다보면 신선함으로 바뀐다.

또 다음 카드를 '미리'보거나 아무데나 붙일 수 있도록 현재 카드를 바꿔주는 '조커' 여기에 대전모드서 다른 이용자의 카드를 안보이게 하는 '방해' 등 게임 내 아이템은 '이어또'의 재미를 배가시켜준다.

결과적으로 '이어또'는 기존 퍼즐게임에 어려움을 겪은 유저에게는 희망이자 큰 재미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다만 '이어또'는 이미 시장을 선점한 '애니팡'이나 '캔디크러시사가'는 물론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포코팡'류 퍼즐게임을 즐기는 이용자에는 너무 쉬워 플레이할 동기를 부여하기 힘들다는 점은 흥행에 장벽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플레이로 얻을 수 있는 점수가 아무리 잘해도 수백에서 수천점에 불과해 고득점을 노리는 이용자에게는 성취감을 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승진 기자 Loui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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