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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 "윈도8.1 호환성에 문제 없다"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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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한국MS)가 최근 언론을 통해 제기된 윈도8.1 운영체제와 인터넷 익스플로러11(이하 IE11) 웹브라우저의 호환성 문제에 관해 공식 해명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MS가 조만간 출시할 예정인 윈도8.1과 IE11이 일부 금융사와 관공서에서 사용하는 액티브X(ActiveX)를 지원하지 않는 등 호환성에 문제가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국MS 측은 이에 대해 "농협 뿐만 아니라 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한국씨티은행, 스탠다드차터드은행 등 국내 대표적인 시중 은행들이 IE11에서 정상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외환은행과 기업은행은 현재 호환성 문제를 개선 중이며 곧 해결될 예정이다.

한국MS는 수년 동안 국내 주요 웹사이트의 호환성 확보 지원을 위해 IE 호환성지원센터를 운영해 왔다고 말했다. 이는 윈도 비스타를 발표할 당시 호환성 문제로 발목을 잡혔던 게 윈도 비스타 부진의 주 원인이 되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이전 운영체제인 윈도7 때는 IE 호환성지원센터를 통해 호환성 문제에 사전 대처하는 등 제구실을 톡톡히 했다.

윈도8.1에서 액티브X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데스크톱 모드에서 액티브X를 지원한다고 해명했다. 윈도8과 윈도8.1은 터치스크린에 최적화된 타일 형태의 '윈도8 모드'와 기존 윈도와 동일한 형태의 '데스크톱 모드'로 동작한다. 하지만 윈도8 모드 동작 시 액티브X 지원 여부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액티브X는 MS가 윈도95 시절부터 도입한 인터넷용 확장 기술로 현재 금융사와 관공서, 쇼핑몰 결제·인증 프로그램 등에 쓰이고 있다. 10년 넘은 구형PC에서는 별도 프로그램 없이도 웹 상의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는 데 유용했지만 현재 쓰이는 PC에서는 오히려 PC 성능과 보안성을 떨어뜨리는 주범이 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PC를 이용한 악성코드 유포는 대부분 액티브X를 통해 이뤄졌다. 이 때문에 개발사인 MS마저도 오래 전부터 액티브X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나 국내 금융사와 관공서 등 액티브X를 써왔던 기관 대부분은 여전히 액티브X를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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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조선 정택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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