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셋째 주 화요일 카카오톡 게임하기 플랫폼에 신작 모바일게임 4종이 출시됐다. 퍼즐, 1인칭 슈팅, TCG(트레이딩 카드게임), 보드게임 각 종씩이며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 위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주 카톡 신작에는 지금까지 보기 어려웠던 소재의 게임이 추가돼 눈길을 모은다. 전투기 조종석에 앉아 1인칭 시점으로 싸우는 FPS게임 '격추왕'과 실제 오프라인 보드게임을 원작으로 한 '이어또'가 그 주인공이다.
컴투스는 매 스테이지마다 다른 성공 조건을 제시하는 퍼즐게임 '타이니팡2'를 공개했으며 위메이드는 슈팅 장르 '격추왕'을, 씨투디게임즈는 여자 해적을 소재로한 TCG 'voice해적판타지아'를, 한빛소프트는 자사의 첫 모바일게임 '이어또:이어라판다독'을 선보였다.
카카오 게임하기 플랫폼에는 지난 9월 13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신작 게임을 출시되고 있다. 보통 화요일에는 출퇴근 시간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장르가 주를 이루며 금요일에는 주말을 활용해 시간을 투자하며 즐길만한 RPG(역할수행게임) 등 미드코어 장르가 많은 편이다.
◆ 타이니팡2, 캔디크러시사가 닮은 퍼즐게임
'타이니팡2 for kakao'는 컴투스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모바일게임 '타이니팡'의 후속작이다. 이 게임은 스테이지 형식을 도입한 스토리모드가 도입돼 한층 흥미로운 게임 진행이 가능하다.
같은 색의 버블을 3개 이상 맞춰 떨어뜨리는 원작의 진행 방식에 동물 구하기나 버블 떨어뜨리기 등 각 스테이지별로 여러 가지 성공조건을 제시해 매번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테이지 형식이 도입된 스토리모드나 매번 다른 미션 제시 등은 킹닷컴의 '캔디크러쉬사가'와 비슷하지만 게임 진행은 '타이니팡' 고유의 방식을 따라 차별화를 꾀했다.
◆ 격추왕, 비행과 FPS의 만남
위메이드가 3D 모바일 비행 FPS '격추왕'을 공개했다. 이 게임에서 이용자는 비행기 조종석에 앉은 파일럿이 돼 적들을 상대한다.
자이로센서를 활용한 콘트롤 방식을 택해 실감나는 전투를 즐길 수 있으며 원터치 방식의 호쾌한 타격감과 원샷원킬의 미사일 컨트롤이 가능하다.
친구끼리 실시간 일대일 대전은 물론 랜덤 매칭을 통한 한 판 승부도 가능하다. 기동력, 내구력 강화로 자신만의 특화된 기체를 만들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 해적판타지아, 日 웹브라우저 TCG
씨투디게임즈가 선보이는 'voice해적판타지아 for kakao'는 정통 일본식 세로 UI(유저 인터페이스)를 채용한 TCG다.
게임 진행은 다른 카드배틀게임과 동일하다. 스토리를 진행하며 만나는 적을 물리치고 낮은 확률로 카드를 획득할 수 있다. '뽑기'를 하면 좀 더 수준 높은 카드를 얻을 수 있다.
기존 출시됐던 일본산 웹브라우저 방식 TCG 중 가장 빠른 로딩속도를 자랑하고 모든 캐릭터에 음성지원이 되는 것은 '해적판타지아'의 가장 큰 장점이다.
◆ 이어또, 숫자 연결하는 간단한 보드게임
중견게임사 한빛소프트가 최초로 선보이는 모바일게임 '이어또'는 값이 작은 쪽에서 큰 쪽으로 숫자를 이어나가는 간단한 진행방식이 특징이다.
'이어또'는 일본의 보드게임 디자이너 요시히사 이쯔바키가 개발한 작품을 프랑스 문스터게임즈에서 '스트림즈'라는 타이틀로 전 세계에 유통하며 대중화 됐다.
오름차순 수를 잘 연결할수록 콤보 점수가 매겨져 고득점이 가능하다. 운과 판단력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퍼즐류 보드게임이다.
한편 지난주 카카오톡 게임하기 플랫폼에는 '좀비버스터즈' '쿵푸버드' '메테오스' '포코팡' '몬스터디펜걸스' '날아라붕붕' 등 총 6종이 출시됐다. 지금까지 총 출시작은 이번 주 신작 4종을 포함해 276종이 됐다.
[이승진 기자 Loui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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